海月 채현병 2018. 7. 10. 21:22
새우깡 입에 물고 따라오는 저 갈매기들
부귀를 물려받아 흥청망청 쓰련마는
여객선 꽁무니따라 積善舞만 추시네
* 대원 카훼리호에서
부귀를 물려받아 흥청망청 쓰련마는
여객선 꽁무니따라 積善舞만 추시네
* 대원 카훼리호에서
海月 채현병 2018. 7. 16. 21:05
높높이 솟은 태로 우주를 그리시다
밤하늘 헤쳐가며 내게로 달려온 님
지상이 낙원이라고 옷자락을 펼치네
* 만다라꽃
밤하늘 헤쳐가며 내게로 달려온 님
지상이 낙원이라고 옷자락을 펼치네
* 만다라꽃
海月 채현병 2018. 7. 23. 11:18
그것이 봄이었나 단언컨대 아니었다
그곳이 낙원인가 더우기 아니었다
전쟁터 그 아귀들의 아가리 속이었다
* 그 말 못한 이야기 / 또 다른 봄
그곳이 낙원인가 더우기 아니었다
전쟁터 그 아귀들의 아가리 속이었다
* 그 말 못한 이야기 / 또 다른 봄
海月 채현병 2018. 7. 25. 18:08
화병에 새긴 紋樣 물빛에 띄워 두고
여름 꽃 몇 송이를 가만히 꽂아보니
모두가 옥빛이어라 主客이 따로 없네
* 곽지영의 花甁圖
여름 꽃 몇 송이를 가만히 꽂아보니
모두가 옥빛이어라 主客이 따로 없네
* 곽지영의 花甁圖
'해월의 시조 > 오늘의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시조 (8월 - 2) (0) | 2018.08.16 |
---|---|
오늘의 시조 (8월 - 1) (0) | 2018.07.26 |
오늘의 시조 (7월 - 1) (0) | 2018.07.03 |
오늘의 시조 (6월 - 1) (0) | 2018.05.29 |
오늘의 시조 (5월 - 1) (0) | 2018.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