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유후蔡裕後 할아버지의 시조 두 수
다나 쓰나 이탁주 좋고 대테 메온 질병드리 더욱 좋아
어른자 박구기를 둥지둥둥 띄어두고
아히야 절이김칠망정 없다말고 내어라 (이삭대엽, 반엽)
(취하야 잠든 덧이나 시름 닛자 하노라 / 편락병호)
국화는 엇지하여 삼월동풍에 아니피고
구월풍상에 홀로 피어 慰殘秋 하는고
아마도 오상고절은 국화뿐인가 하노라 (이삭대엽)
<출전 / 고시조대전>
* 蔡裕後(1599~1660) : 시호 / 文惠公, 아호 / 湖洲
- 조선중기 문신 / 대사헌, 대제학, 예조판서
- 17세 생원시, 1623년 개시문과 장원급제
- 삼조의 금궤지문 대문장가 / 저서 호주집
- 시조 두 수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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