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2019년 1 - 1)

채현병 2019. 1. 1. 12:11

海月 채현병  2019. 1. 1.  12:09새글

己亥年 새아침에 해밝게 떠오른 님
온 하늘 가득 채워 이 강산을 밝혀주네
이 기운 그대로 받아 밝은 세상 꾸미세

* 己亥年 새아침에


  海月 채현병  2019. 1. 6.  18:33새글

心源을 드나들다 胎動을 느꼈는가
바람을 그리다가 實體를 보았는가
너와 나 꽃 나비되어 瓔珞圖에 드세나

* 제6회 대갈문화축제 민화공모전



  海月 채현병  2019. 1. 6.  19:58새글

楓湖에 이는 바람 연꽃을 피워내고
모시에 드는 바람 연향을 날리는다
江陵길 멀다고 해도 아니가고 어쩌리

* 대갈문화축제 서은정 특별전


海月 채현병 2019. 1. 6.   20:53새글
바윗돌 기워기워 한바퀴 둘러치니
십육봉 봉봉아래 명경수 고이거다
여기에 오방색 풀어 날게날게 하리라

* 白頭 花蝶圖



海月 채현병 2019. 1. 8.   22:04새글

雪景에 들어서면 오로지 나 하나뿐
하늘도 안보이고 이웃도 안보인다
내 안에 활짝 피어난 想像畵만 보인다

* 雪景에 들어서면


海月 채현병  2019. 1. 11.  21:04새글
잃어버린 꿀주머니 아직도 못찾은 듯
물소리 산새소리 저 너머 묻어두고
매발톱 숨겨둔 채로 귀만 열어 둔대요

* 한겨울 매발톱꽃


海月 채현병  2019. 1. 11.  21:59새글
사랑의 불꽃인가 그것이 폭죽이던
곡선이 현란하다 그것이 폭우이던
세차게 몰아치고도 잦아질 줄 모른다

* 굿모닝 2019 미술전에서



  海月 채현병 2019. 1. 11.   22:38새글

달 아래 꽃이런가 꽃 위에 달이런가
모두 다 차오르고 모두 다 피어난다
胡蝶夢 꾸지 말래도 몰려드니 어쩌누

* 나풀나풀 胡蝶夢


海月 채현병 2019. 1. 13.   10:36새글
따뜻한 덕담속에 오고가는 우리사랑
치열한 논리속에 피어나는 시조사랑
어느 것 한가지인들 소중하지 않으랴

* 한시협 신년하례식


  海月 채현병  2019. 1. 14. 09:56새글
知舞를 바탕으로 君門을 여시나니
初監祭 아니라도 임께서 오시려나
구태어 도업을 치며 수선 떨지 않으리

* 박영애님의 본풀이굿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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