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2018. 12. 3. 14:53
그는 천상 아버지였다 붓만 들면 아버지였다
藝村에 들어서도 양재천에 나가서도
더구나 고산리에 가면 그는 천상 아버지였다
* 野峴 최태용 水墨畵展
藝村에 들어서도 양재천에 나가서도
더구나 고산리에 가면 그는 천상 아버지였다
* 野峴 최태용 水墨畵展
海月 채현병 2018. 가을. 22:50
藍浦벼루
사르륵 앉은 가루 條痕色 아니랄까
저절로 구름 일고 쇳소리 쟁쟁하다
결 따라 잘라 보세나 石虛中이 될 거나
톡톡톡 파낸 확이 硯池가 아니랄까
두둥실 달이 뜨고 별빛이 반짝인다
평평히 밀어 보세나 書卷氣가 들 거나
삭삭삭 가는 마음 名硯이 아니랄까
홀연히 부는 바람 硯塘을 감아 돈다
가만히 놓아 보세나 松油香이 일 거나
붓 들어 쓰는 마음 文士가 아니랄까
찍어낸 붓끝마다 墨光이 번쩍인다
墨華로 피어난 세상 새아침을 여시리
사르륵 앉은 가루 條痕色 아니랄까
저절로 구름 일고 쇳소리 쟁쟁하다
결 따라 잘라 보세나 石虛中이 될 거나
톡톡톡 파낸 확이 硯池가 아니랄까
두둥실 달이 뜨고 별빛이 반짝인다
평평히 밀어 보세나 書卷氣가 들 거나
삭삭삭 가는 마음 名硯이 아니랄까
홀연히 부는 바람 硯塘을 감아 돈다
가만히 놓아 보세나 松油香이 일 거나
붓 들어 쓰는 마음 文士가 아니랄까
찍어낸 붓끝마다 墨光이 번쩍인다
墨華로 피어난 세상 새아침을 여시리
海月 채현병 2018. 12. 18. 12:22
잔잔히 이는 물결 細筆로 그리시듯
자연의 선율 속에 儒佛仙 함께 하니
任人이 聞不聞이라 몰아친들 어떠리
* 강혜진의 가즌회상 연주
자연의 선율 속에 儒佛仙 함께 하니
任人이 聞不聞이라 몰아친들 어떠리
* 강혜진의 가즌회상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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