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12 - 2)

채현병 2018. 12. 23. 20:00

  海月 채현병  2018. 12. 22. 19:56새글

天地人 받들어서 산중을 울리시고
圓方角 깨우치어 우리를 울리신 님
오늘은 한글 바람 展을 빛나시게 하시네

* 배일동 명창님


  海月 채현병  2018. 12. 25. 14:49새글
하늘뜻 우러르러 청기와 올려두고
하늘빛 받아내려 小欄班子 받치고서
天崩이 다다른 날에 거둥하게 하셨네

* 宣政殿 청기와


海月 채현병  2018. 12. 25.  21:32새글

쌍쌍이 찾은 발길 가슴을 불태우듯
팡파레 울려가며 청계에 찾아든 빛
너와 나 하나로 묶어 밤하늘을 수 놓네

* 청계천 빛 축제


  海月 채현병  2018. 12. 27. 12:26새글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들어
무시로 쳐놓으니 오겹사 罘罳로다
얼씬도 하지 말아라 五枝槍도 있느니

* 罘罳



  海月 채현병  2018. 12. 28. 11:47새글

翠雲亭 바라보며 단단이 쌓은 路程
樂善齋 바라보며 겹겹이 쌓인 先行
낱낱이 매달아 두고 젓수시게 하시네

* 壽康齋 감나무


海月 채현병  2018. 12. 29. 16:09새글
때로는 수면아래 부서지는 포말처럼
때로는 벼랑을 쳐 피흘리는 햇살처럼
이 가슴 후벼파고도 흔적조차 없어라

* 朴美貞 화백의 흔적


 海月 채현병 2018. 12. 29. 21:34새글

裸木이 되고서야 炎天이 그리웠나
한두 개 잎사귀에 색채를 불어넣고
수천 度 오르내리던 때를 그려내고 계셨네

* 박승만 조각가의 裸木


  海月 채현병  2018. 12. 30. 13:54새글
새해를 맞이하여 드는 福 잡으시고
새 기운 받아들여 나는 福 눌러앉혀
己亥年 황금돼지의 주인공이 되소서

* 謹賀新年



海月 채현병  2018. 12. 31. 21:44새글

캡쳐카 슬로프에 메카드 통과하니
어느새 순간변신 티라노가 되었구나
우리도 저리 한다면 쥐라기로 가느냐

* 공룡메카드 메가티라노


海月 채현병  2018. 12. 31. 23:59새글

耳鳴을 울리는가 서른세번 저 종소리
어둠을 깨우는가 除夜의 저 종소리
아친 해 떠오르거든 밝은 햇살 받으리

* 除夜의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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