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修玄 하주화河周和 선생님
海月 채현병
한평생 반려伴侶삼아 술대로 잡은 세월
가만히 끌어당겨 무릎을 내어주니
영취산靈鷲山 아니 올라도 수현계修玄界에 드셨네
* 修玄 河周和 서울예술대학교 부총장님의 정년퇴임을 기려 읊다.
(2019. 1. 27, 한양춤길에서)
* 靈鷲山 아니 올라도 修玄界에 드셨네
(구태여 영취산에 오르지 않아도 물길 따라 두루두루 응하니
저절로 修玄界에 드시다)
* 修玄界 : 거문고 대가이신 하주화 선생의 아호.
밤새워 갈고 닦아 오묘하면서도 그윽한 새벽의 어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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