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빅토리아 연꽃

채현병 2020. 10. 10. 12:23

빅토리아(Victoria) 연꽃

                                                                                                             海月 채현병

 

 

제왕의 권위로써 수면을 지배하니
누구라 저 위용을 꺾을 수 있으리오
오로지 물가에 앉아 기다리고 있네요

 

 


* 빅토리아 연꽃 (큰가시연꽃) : 남아메리카 원산. 수련목 수련과

  - 물 위에 떠 있는 잎의 구조가 독특하여 40Kg 정도의 무게를

    부력으로 견디어 냄

  - 거대한 잎을 수면 위에 넓게 펼쳐서 햇빛을 독차지 함

  - 잎과 줄기에 가시가 나 있어 자신을 보호함 

  - 8~9월에 흰색 꽃을 피워 짙은 향기로 딱정벌레를 유혹하여

    꽃가루받이를 함

 

*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 나가 '빅토리아 연꽃'을 보았다. 그 모습이

  특이하여 한참을 바라보았다. 누구도 범접못할 물 위의 제왕이었다.

  그래도 세월이 좀 흐르고 나면 이내 지고 말겠지.

 

  

'해월의 시조 >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또 설레인다  (0) 2020.10.11
수련 아씨  (0) 2020.10.11
갈바람 우는 소리에  (0) 2020.10.09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0) 2020.10.07
큰꿩의 비름  (0) 202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