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처마 끝 저 소나무
단 한번 꿈틀대니 처마 끝 차 오르고또 한번 꿈틀대니 하늘 높이 솟구친다저기에 날개까지 단다면 구만리를 날겠네
* 2월의 끝자락에 북촌길에 들면 용틀임하는 소나무가 처마끝 따라 하늘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