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뜨락/문학계 소식

피터슨 교수의 <선비정신을 찾아서> / (사)한국시조협회

채현병 2023. 4. 13. 10:21

피터슨 교수의 <선비정신을 찾아서> / (사)한국시조협회 국제교류원

 

2023.4.12(수). 오후 4시에 시조의 세계화의 최 선두에 서있는 마크 피터슨 교수(전 하버드대) 일행 5명과 (사)한국시조협회(이사장 채현병) 국제교류원(원장 김달호) 일행 7명은 용인 수지구 소재 문정공(文正公) 조광조(趙光祖) 묘소와 심곡서원(深谷書院)에 들려 조광조 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을 되새겨 보았다. (*참석자/ 피터슨. 신채용, 이석규, 김중위, 김흥열, 구충회, 김달호, 우성훈, 채현병. *배석자/ 연구원 1명, 피터슨 교수 팬 2명)

 

정암(靜庵) 조광조 선생은 시조 2수를 남겼다.

 

저 건너 일편석(一片石)이 엄자릉(嚴子陵)의 조대(釣臺)로다

창태(蒼苔) 비낀 가에 흰 두 점이 무슨 것고

지금에 선생유적(先生遺跡)이 백구(白鷗) 한 쌍 떴더라

 

 

꿈에 증자(曾子)께 뵈와 사친도(事親道)를 묻자오니

증자 왈 오호(嗚呼)라 효자야 드러스라

사친이 기유타재(豈有他哉)리오 경이이(敬而已)라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