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가을비 내리는 날
가을비 내리는 날 숲 속을 뛰쳐나와쏟아지는 빗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낸다누구라 불타는 저 마음을 식혀줄 수 있으랴
* 가을비 내리는 날, 공원을 거닐다 보니 꽃사과나무 한 그루가 빗줄기에 온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2023. 9. 13, 저녁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