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떫감나무의 꿈
담 밖의 저 화상(和尙)은 싫다는 말 한 번 없이임금 왕 자(字) 새겨 가며 새싹을 밀어낸다해마다 봄만 되며는 일장춘몽(一場春夢)에 빠진다
* 올해도 어김없이 떫감나무 고목은 새싹을 밀어내고 있었다. (20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