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의치인생

채현병 2024. 7. 19. 10:47

의치인생(義齒人生)

 

영구치(永久齒) 빠진 자리 복원공사 하였건만
지나간 세월들이 송두리째 뽑혔던가
텅 비어 헛헛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구나

 

 


* 義齒人生 : 내 짧은 치아사(齒牙史)는 복잡다단하다. 마치 내 인생 같다.

 그저께 칫과에 들려 새로운 의치를 해 넣었다. (202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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