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의 황제 오상욱 금메달 펜싱의 황제 오상욱 금메달 한마리 나비처럼 표적이 날아온다슉슉슉 슈슈슈슉 잽싸게 찔러간다아아아 찰나의 미학속에 금자탑이 보인다 * 제33회 파리올림픽 '펜싱 샤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 선수가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이로써 오상욱 선수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 선수권,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오상욱 선수는 펜싱의 황제이다. (2024.7.28) 해월의 시조/시조 2024.07.28
파리올림픽 개막식 성화 파리올림픽 개막식 성화- 사랑의 찬가 - 당신이 원한다면 무엇이던 할 수 있어빗방울 떨어지면 별이라도 따올거야혹여나 비 그치고 나면 달까지도 따올거야 * 파리올림픽 성화 점화로 열기구가 하늘높이 떠오르는 순간, 온몸이 굳어져가는 불치병 환자인 가수 '셀린 디온'이 "사랑의 찬가"를 불러 제33회 파리올림픽 휘날레를 장식하며 분위기를 살려냈다. (2024.7.27) 해월의 시조/시조 2024.07.27
대한의 태극전사 대한의 태극전사 전의를 불태우는 대한의 태극전사한강의 기적으로 센강을 타오르다뭍으로 오르는 순간 전 세계를 제압하리 *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참석한 태극전사들이 힘차게 입장하는 모습을 보며. (2024.7.27) 해월의 시조/시조 2024.07.27
칠봉서원 느티나무 칠봉서원 느티나무 문리(文理)를 깨쳤는가 힘차게 쭉쭉 뽑고혈기(血氣)를 모았는가 뿌리부터 울퉁불퉁칠봉(七峰)에 하나 더 얹어 팔봉(八峰)이라 하리라 * 오랜 세월동안 칠봉서원을 묵묵히 지켜 온 400년생 느티나무 노거수를 기려. (2024.7.26) 해월의 시조/시조 2024.07.26
일리천 소묘 일리천 소묘 한여름 장맛비로 불어난 일리천(一里川) 물풍류에 젖어들어 속 깊이 푸르른데어디서 흘러 왔는가 꽃 한송이 노니네 * 一里川 : 원주시 호저면 용곡리에서 산현리를 지나 섬강으로 흘러드는 시냇물 이름.(한여름 용곡리 일리천변 풍경, 2024.7.21) 해월의 시조/시조 2024.07.23
칠봉서원 칠봉서원(七峰書院) 여섯개 암봉(巖峰) 아래 자리잡은 사액서원(賜額書院)칠봉(七峰)을 바라보며 푸른 꿈 펼치나니사백년 기나긴 세월도 일리천(一里川)과 같아라 * 七峰書院 -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강원도 4대 사액서원 중 하나.-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 산52번지 일원- 1624년 운곡서원으로 시작하여 1673년(현종14년) 칠봉서원 사액- 운곡 원천석, 항제 정종영, 구암 한백겸, 관란 원호 선생 배향- 1871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 2020년 발굴조사 후 복원 중* 七峰 : 서원 앞산의 巖峰 6개와 운곡 원천석 선생을 1峰으로 하여 7峰이라 칭함* 一里川 : 칠봉서원 앞, 6봉 아래를 흐르는 하천 이름. 섬강으로 흘러들어 감 * 산현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고향땅.. 해월의 시조/시조 2024.07.22
의치인생 의치인생(義齒人生) 영구치(永久齒) 빠진 자리 복원공사 하였건만지나간 세월들이 송두리째 뽑혔던가텅 비어 헛헛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구나 * 義齒人生 : 내 짧은 치아사(齒牙史)는 복잡다단하다. 마치 내 인생 같다. 그저께 칫과에 들려 새로운 의치를 해 넣었다. (2024.7.19) 해월의 시조/시조 2024.07.19
수련(水蓮)일까 수련(睡蓮)일까 수련(水蓮)일까 수련(睡蓮)일까 수련 수련하니 물속에 핀 수련(水蓮)일까사전을 펼쳐보니 잠자는 수련(睡蓮)인데오늘도 수면(水面)을 박차고서 활짝 웃고 있어요 *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서 수련(睡蓮) 꽃을 보며. (2024.7.16) 해월의 시조/시조 2024.07.16
분꽃을 피워놓고 분꽃을 피워놓고 님께서 오시는 날 살며시 오시는 날분꽃을 피워놓고 차일(遮日)을 거두리라오로지 봄밤같이만 기다리고 있으리 (2024. 7. 12) 해월의 시조/시조 2024.07.12
빗방울 듣는 소리 빗방울 듣는 소리 빗방울 듣는 소리 여전히 듣는 소리꽃잎에 떨어져도 연잎에 떨어져도또르르 또르르 굴러 연못 속에 잠기네 * 비가 온다, 비가 온다. 연밭에 나가보니...(2024.7.11,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해월의 시조/시조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