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의 시조세계

해바라기 海月 채현병 나는야 여름내내 해바라기 했지요 금빛도 은빛처럼 은빛도 금빛처럼 모두를 줄세워 놓고 해바라기 했지요 * 2014. 8. 12, 예산 대흥면 금곡리에서 '신나는 예술여행을 하며...

물벼락 채해월 오늘은 대박난 날 물벼락 맞았어요 신나게 정말 신나게 물벼락 맞았어요 울 아빠 손을 잡고도 신나기만 했어요 (문정동 두댐이공원에서 외손자 '성주'와 함께)

바늘꽂이 채해월 저렇게 고운 얼굴 색색이 피어나도 저렇게 고운 손길 땀땀이 배어나도 너무나 앙징스러워 안아 줄 수 없어요 * 제9회 쌈지사랑 규방공예연구소 정기회원전에서. - 때 : 2014. 7. 9 ~ 7. 14 - 곳 : 인사동 KCDF갤러리

피스Peace의 세계 채해월 이슬도 방울방울 빗물도 방울방울 하나도 꾸밈없이 해맑게 웃는 모습 어쩌면 저리 예쁘게 태어날 수 있을까 * Peace 계열을 모아보다 / 올림픽공원 장미원에서

꽃양귀비 언덕 채해월 양귀비 양귀비야 불타는 양귀비야 꽃썰매 얻어타고 꽃구경 가자꾸나 저 아래 장미원 가면 별별꽃이 다있댄다 * 올림픽공원 눈썰매장에서. 6 / 4

17개월 박성주 채해월 앙앙앙 울던 날이 엊그제만 같은데 아침해 떠오르듯 둥둥둥 떠올라서 갖가지 천의 얼굴로 웃음꽃을 피우네

할미꽃 당신 채해월 봄바람 살살부는 매호리 마을회관 새하얀 머리카락 폴폴폴 휘날리며 깔깔깔 웃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 매호리 :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매호리

애기똥풀 海月 채현병 샛노란 눈물방울 뚝뚝뚝 떠시더니 샛노란 애기똥꽃 밝게도 피우셨네 울다가 웃으시며는 털 난다고 합디다

우리 성주 - 잔칫집 찾아오니- 채해월 엄마품 아빠품에 포근히 안기어도 잔칫집 찾아오니 어느새 귀한 손님 떡하니 자리잡고서 손님행세 하네요 * 은미정 결혼식장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14. 4. 12)

배꽃 海月 채현병 햇빛도 무거운 듯 바람도 무거운 듯 고운 빛 하얀 빛을 머리에 꽂아두고 치맛단 살짝 올린 채 나만 쳐다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