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조사당 벽화 부석사조사당벽화浮石寺祖師堂壁畵 海月 채현병 바탕이 푸르르니 생명生命이 가득하다 홍상紅裳을 갖추시고 금관金冠을 쓰시더니 새 천년千年 맞이하고서 무량수전無量壽殿 드셨네 * 浮石寺祖師堂壁畵 / 국보 제46호. 조사당 안쪽벽면 6폭 그림(사천왕상,제석천상, 범천상) 가장 오래된.. 해월의 시조/서화편 · 그림 2013.01.10
천산대렵도 천산대렵도千山大獵圖 海月 채현병 한얼의 정기精氣인가 동이東夷의 기상氣像인가 삭풍朔風에 휩쓸려서 말고삐 잡았다만 온 산山을 주름잡으며 쏜살같이 달리네 * 恭愍王 千山大獵圖 (24.5*21,8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해월의 시조/서화편 · 그림 2013.01.09
천상열차분야지도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海月 채현병 육안肉眼이 신안神眼되어 천상天象을 우러르니 수만 별 무리지어 시공時空을 가름한다 때마침 원기元氣맞추니 더할나위 없어라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태조본). 높이 약 211, 너비 122.7, 두께 11.8 cm, 무게 약 1톤, 검은 대리석.. 해월의 시조/서화편 · 그림 2013.01.08
몽유도원도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 海月 채현병 산벼랑 돌아드니 곧바로 도원桃源이라 연분홍 꽃잎들이 훈풍燻風에 나부낀다 첩첩疊疊이 솟은 바위도 날개단 듯 하여라 * 몽유도원도 : 1447년(세종29년) 안견 作(38.7*106.5cm). 일본 텐리대학교 도서관 소장 두 개의 두루말이로 표구(첫째 ;발문~박연 찬시/.. 해월의 시조/서화편 · 그림 2013.01.07
금궤도 금궤도金櫃圖 海月 채현병 자승紫繩을 풀어놓고 금궤金櫃를 열어보니 새아침 밝아오고 국운國運이 상승한다 공묘工妙히 펼쳐진 세상 만만세세萬萬歲歲 하리라 금궤도(金櫃圖) / 滄江 趙涑, 朝鮮時代(1635年) 絹本彩色 105.5×56cm, 國立中央博物館 조속(趙涑)의 금궤도(金櫃圖)에 창주(滄洲).. 해월의 시조/서화편 · 그림 2013.01.06
기영회도 기영회도耆英會圖 海月 채현병 원로를 예우禮遇하니 우리네 미풍美風이라 선온宣醞을 내린뒤에 오복五福이 뒤따른다 그 누가 태평성세太平聖歲를 바꾸자고 했던고 * 宣醞 : 임금이 내리는 술 獻壽禮 五福 / 壽, 富, 德, 康寧, 考終命 * 耆英會圖 : 국왕 선조가 원로들을 모시고 술.. 해월의 시조/서화편 · 그림 2013.01.03
세한도 / 새해에도 밝게밝게 빛나세요! 세한도歲寒圖 海月 채현병 심오深奧한 경지 속에 올곧아 푸르나니 황솔荒率한 심경 속에 고졸미古拙美 살아난다 초묵법焦墨法 하나만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 하셨네 * 歲寒 / 歲寒然後知松柏之後彫(추운 겨울이 되어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시들지 않음을 안다) 해월의 시조/서화편 · 그림 2012.12.30
松下讀書圖 송하독서도松下讀書圖 海月 채현병 솔향기 그윽하여 내안을 파고드니 문향이 절로피어 코끝을 간지른다 왕유시王維詩 아니라 해도 문닫을 새 없나니 * 王維(699~759)의 詩 閉門著書數歲月(폐문저서를 여러세월 하노라니) 種松皆作老龍鱗(심어놓은 소나무에 늙은 용의 비늘이 났도다) 이명.. 해월의 시조/서화편 · 그림 2012.12.30
출문간월도 출문간월도出門看月圖 海月 채현병 보름달 떠오르자 오동잎 너울댄다 그림자 지워두고 가만히 숨었거늘 훈기薰氣도 가시기 전에 네가 먼저 짖느냐 ▲ 김득신, ‘출문간월도’, 종이에 담채, 25.3X22.8cm, 개인 소장 해월의 시조/서화편 · 그림 2012.12.28
관수관란 관수관란觀水觀瀾 海月 채현병 물가에 업드려서 여울을 바라보니 차별도 빠뜨림도 멈춤도 없더이다 빈자리 채워가면서 흘러흘러 갑디다 ▲ 조선시대 학자 강희안(1417~1464)의 ‘고사관수도’ 해월의 시조/서화편 · 그림 201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