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수상, 등단작 16

한글날 기념, 제2회 청계천 백일장 장원작 - 청계천 옥류따라 -

청계천淸溪川 옥류玉流 따라 海月 채현병 唱 : 사설시조 쇠울金城에 들어서니 반겨주는 금부용金芙蓉 팔석담八石潭 맑은 물에 그림자로 머물러 육백년六百年 곰삭힌 내력 한 자락씩 펼친다 곧게 편 홀소리로 황종음黃鍾音 길게 깔아 개울 물 뉘어두고 짙 떨어 걸러낸 소리 잡동사니 걷..

海月 채현병 선생님께 - 선생님의 정년퇴임을 기리며/임혜화 -

海月 채현병 선생님께 - 선생님의 정년퇴임을 기리며 - 유난히 눈도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울의 끝자락에서 얼음이 녹아 흐르는 봄소리가 정겹게 들려 옵니다. 며칠 후면, 따뜻한 봄볕따라 갓 피어나는 새싹처럼 반짝이는 어린이들과 새로운만남을 갖게 되겠지요. 그러나,그 설레임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