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 제2회 청계천 백일장 장원작 - 청계천 옥류따라 - 청계천淸溪川 옥류玉流 따라 海月 채현병 唱 : 사설시조 쇠울金城에 들어서니 반겨주는 금부용金芙蓉 팔석담八石潭 맑은 물에 그림자로 머물러 육백년六百年 곰삭힌 내력 한 자락씩 펼친다 곧게 편 홀소리로 황종음黃鍾音 길게 깔아 개울 물 뉘어두고 짙 떨어 걸러낸 소리 잡동사니 걷.. 해월의 시조/수상, 등단작 2010.10.15
海月 채현병 선생님께 - 선생님의 정년퇴임을 기리며/임혜화 - 海月 채현병 선생님께 - 선생님의 정년퇴임을 기리며 - 유난히 눈도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울의 끝자락에서 얼음이 녹아 흐르는 봄소리가 정겹게 들려 옵니다. 며칠 후면, 따뜻한 봄볕따라 갓 피어나는 새싹처럼 반짝이는 어린이들과 새로운만남을 갖게 되겠지요. 그러나,그 설레임으로 가.. 해월의 시조/수상, 등단작 2010.02.28
'올해의 시인상' 수상 소감 시조와 비평(동백문화재단) ‘올해의 시인상' 수상 소감 응종월(應鐘月), 수안보(水安堡)의 아침입니다. 보(堡)를 휘도는 맑은 물에 가을이 익어갑니다. 간 밤에 접한 ‘올 해의 시인상’ 수상 소식에 놀라 기쁨과 부끄러움이 마냥 교차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침 일찍 눈을 뜨니 .. 해월의 시조/수상, 등단작 2009.10.24
동백예술문화상(문학부문) 수상소감 제27회 동백예술문화상(문학부문) 수상소감 - 채 현 병 - 제가 아주 어렸을 적에 맑은 하늘이 꿈이었습니다. 아주 아주 하도 맑아서 한자락 실바람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그런 맑은 하늘을 그렸습니다. 파아란 하늘이 꿈이었습니다. 아주 아주 곱게 물들어서 한참을 쳐다보아도 눈시리지 .. 해월의 시조/수상, 등단작 2008.10.25
동시조 신인상 당선 소감 [시조와 비평] 제 8회 동시조 신인상 당선 소감 해월 채현병 옛 시조 한 수가 떠오릅니다 사랑이 어떻더냐 둥글더냐 모지더냐 길더냐 짜르더냐 발일러냐 자일러냐 각별이 긴 줄은 모르되 끝 간 데를 몰라라 사랑에 대하여 어렴풋이 알 것만 같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오랜 세월동안 그.. 해월의 시조/수상, 등단작 200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