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11. 12. 21.08:21
세밑에 부는 바람 속까지 차디찬데
틈새를 파고들어 온몸을 조여온다
웅크려 막아내본들 가당키나 하겠나
* 매일매일 한국문단 '끝말로 시조 지어봐!' 방에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海月 채현병 11. 12. 22. 10:45
어느덧 돌고돌아 동짓날 되었구나
陰氣가 다다르고 陽氣가 새로우니
긴긴밤 지새워가며 사랑가를 부르리
海月 채현병 11. 12. 23. 08:11
게걸음 걷다보면 몸집도 짜리몽땅
옆으로 걷다보니 눈알도 뱅글뱅글
아무리 뛰어나가도 옆으로만 후다닥
옆으로 걷다보니 눈알도 뱅글뱅글
아무리 뛰어나가도 옆으로만 후다닥
海月 채현병 11. 12. 24. 02:20
어리광 부리다가 제풀에 주저앉아
콩콩콩 다리찧고 엉엉엉 울어대니
제 애비 어린 시절을 되돌린 듯 똑같애
콩콩콩 다리찧고 엉엉엉 울어대니
제 애비 어린 시절을 되돌린 듯 똑같애
海月 채현병 11. 12. 25. 09:13
지구촌 구원하실 예수님 태어나니
만백성 축복이요 하늘엔 영광이라
온누리 밝은 빛으로 새아침을 엽니다
만백성 축복이요 하늘엔 영광이라
온누리 밝은 빛으로 새아침을 엽니다
海月 채현병 11. 12. 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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