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12.1.11. 06:46
要路院 夜話記는 깔끔한 이야긴가
재치가 번뜩이고 문장이 수려하니
오가는 肉談風月에 웃음꽃이 피더라
* 요로원야화기 : 이조 숙종때에 忠淸人 朴斗世(1650~1733)가 지은 수필형식의 과거 길 이야기.
재치가 번뜩이고 문장이 수려하니
오가는 肉談風月에 웃음꽃이 피더라
* 요로원야화기 : 이조 숙종때에 忠淸人 朴斗世(1650~1733)가 지은 수필형식의 과거 길 이야기.
海月 채현병 12. 1. 12. 09:56
세마치 장단따라 흐르는 봄노래가
관악을 휘돌아서 장안을 돌고도니
문단의 새 기운들이 널리널리 퍼지네
관악을 휘돌아서 장안을 돌고도니
문단의 새 기운들이 널리널리 퍼지네
* 한국문단의 신춘문예, 신인상, 낭만시인상 수상을 축하하며...
海月 채현병 12. 1. 13. 09:16
걸출한 문객들로 꽉 채운 한국문단
은은한 문향 속에 빛나는 얼굴들이
새시대 짊어지고자 한맘한몸 되었소
은은한 문향 속에 빛나는 얼굴들이
새시대 짊어지고자 한맘한몸 되었소
海月 채현병 12. 1. 14. 07:45
나풀춤 추다보니 짝짝짝 박수받고
짝춤을 추다보니 쿵짝짝 박자맞아
그 옛날 어린 시절로 마냥 돌아 갑니다
* 나풀춤 : 아이들이 두 팔 벌리고 나풀나풀 추는 춤.
짝춤을 추다보니 쿵짝짝 박자맞아
그 옛날 어린 시절로 마냥 돌아 갑니다
* 나풀춤 : 아이들이 두 팔 벌리고 나풀나풀 추는 춤.
海月 채현병 12. 1. 15. 09:42
茶山의 정신 속에 實學이 피어나고
秋史의 묵향 속에 眞體가 꿈틀대듯
우리들 가슴 속에서 자라나는 韓國魂
秋史의 묵향 속에 眞體가 꿈틀대듯
우리들 가슴 속에서 자라나는 韓國魂
海月 채현병 12. 1. 16. 06:43
라온 듯 재잘대는 손녀의 재롱 속에
까불며 돌아치던 지 에미 숨었구나
제 핏줄 아니랄까봐 하는 짓도 똑같애
* 라온 : 즐거운의 古語
까불며 돌아치던 지 에미 숨었구나
제 핏줄 아니랄까봐 하는 짓도 똑같애
* 라온 : 즐거운의 古語
海月 채현병 12. 1. 17. 09:15
음색이 하도고와 가슴이 떨리는가
가락이 아름다워 마음을 헤집는가
애태워 졸이는 마음 어쩔줄을 몰라라
가락이 아름다워 마음을 헤집는가
애태워 졸이는 마음 어쩔줄을 몰라라
海月 채현병 12. 1. 18. 10:48
해어화 피어난 듯 환해진 이 강산에
시체꽃 암술머리 높높이 솟아올라
뿜어낸 고약한 냄새 하늘까지 덮누나
* 解語花 : 말을 알아듣는 꽃. 美人
* 시체꽃 : 세계에서 가장 큰 꽃(높이 3m) 'Titan Arum'의 별칭. 꽃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는 희귀식물
가만히 귀를 세워 마음을 읽으신다
깨친 빛 우러나와서 미소띄는 저 얼굴
* 觀音像
시체꽃 암술머리 높높이 솟아올라
뿜어낸 고약한 냄새 하늘까지 덮누나
* 解語花 : 말을 알아듣는 꽃. 美人
* 시체꽃 : 세계에서 가장 큰 꽃(높이 3m) 'Titan Arum'의 별칭. 꽃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는 희귀식물
海月 채현병 12. 1. 19. 09:17
지그시 눈을 감고 소리를 보시더니가만히 귀를 세워 마음을 읽으신다
깨친 빛 우러나와서 미소띄는 저 얼굴
* 觀音像
海月 채현병 12. 1. 20. 05:50
歲時에 품은 마음 한사흘 갈까마는
권세를 잡는 마음 한십년 가나보다
삼년을 다 채우고서 대물림을 하려나
* 한국****협회 정기총회에 앞서
권세를 잡는 마음 한십년 가나보다
삼년을 다 채우고서 대물림을 하려나
* 한국****협회 정기총회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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