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4월 - 3)

채현병 2017. 4. 29. 00:08

  海月 채현병  '17. 4. 29. 00:06  

푸르른 언덕위에 영원한 노랫소리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더 淸雅하다
겨레여 함께 부르자 靑丘永言 노래를

* 靑丘永言


海月 채현병  17. 4. 29. 11:26  
박물관 뜰 아래에 가볍게 뛰는 아이
우리의 미래이다 우리의 자랑이다
하늘빛 받고 또 받아 무럭무럭 커 다오

* 하늘빛 받은 아이


海月 채현병  17. 4. 30.  00:24  
.
저렇게 화려하니 富貴의 상징이요
저렇게 크시오니 花中王 아니실까
오뉴월 되기도 전에 휘어잡고 마시네

* 모란꽃


海月 채현병  17. 4. 30.  11:06  
담장을 둘렀어도 꽃담을 둘렸어도
님께서 피어나니 대자연 품이어라
손에 손 마주 잡고서 님의 품에 들리라

* 모란꽃 님의 품


  海月 채현병  17. 4. 30.  12:27  
靑玄色 지붕아래 朱漆로 다스리니
하늘 뜻 받들어서 隆盛케 하심이라
擧動이 곧 洪福이어라 베풀고자 함일레

* 輦


海月 채현병   17. 4. 30. 13:49  
뒷산의 진달래꽃 이영심 진달래꽃
밝아서 또 밝아서 수심이 하나없고
고와서 더욱 고와서 흠잡을 데 없어라

* 이영심의 진달래꽃


海月 채현병  17. 4. 30.  14:50  
안으로 굽은 발톱 하늘로 솟구치며
먹잇감 이를 향해 이제 막 내꽂힐 듯
양 날개 살짝 접으며 빙빙돌고 있어요

* 매발톱꽃


海月 채현병  17. 5. 1. 21:26  
저리도 밝은 빛이 저렇게 빛나다니
벌나비 날아와서 쓴맛도 보기 전에
눈 부셔 눈 부셔 라고 소리치고 말겠네

* 씀바귀 꽃


  海月 채현병  17. 5. 1.  22:35  
고운 꿈 매단 채로 사랑을 그리셨나
아이스 크림 위에 붉은 점 찍어놓고
그 이름 마로니에로 이 내 가슴 녹이네

* 마로니에 꽃



  海月 채현병  17. 5. 1.  23:35  

공놀이 하는 모습 어찌나 귀여운지
양팔을 벌리면서 다가 가 앉았더니
한 움큼 집어 주면서 깉이 놀자 하네요

* 공조팝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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