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9월 - 3)

채현병 2019. 9. 15. 09:47

오늘의 시조 (9월 - 3)


  海月 채현병  2019. 9. 15.  09:44새글

花崗岩 盤石이라 雪花가 만발하고
千佛洞 입구라서 千年潭 돌아든다
麻姑仙 아니라 해도 아니 눕고 어쩌리

* 臥仙臺圖


海月 채현병  2019. 9. 15.  11:47새글
달빛을 받았는가 별빛을 받았는가
밤새워 피는 마음 우리 님 아니랄까
가을빛 모두 품고서 바람따라 가잔다

* 가을장미



  海月 채현병  2019. 0. 15.  18:08새글

님께서 찾아오니 화색이 절로 돌고
님께서 머무르니 붉게도 타오른다
벌님이 저리 저럴 땐 협주곡도 타리라

*장미의 계절


海月 채현병  2019. 9. 16.  09:42새글

祖師로 繼承하니 설악의 신비인가
아무리 흘러가도 이리 흔들 저리 흔들
礬頭皴 산봉우리려니 그 아래가 둥글다

* 繼祖庵圖


海月 채현병  2019. 9. 17.  21:13새글
저 멀리 보이는 산 解索皴 線法이고
가까이 보이는 산 牛毛皴 皴法인가
長谷을 휘휘 감돌아 永郞湖에 이르네

* 永郞湖圖


海月 채현병  2018. 9. 19.  10:22새글
名山圖 손에 들고 三日浦 펼쳐보니
저 멀리 四仙亭에 붉은 빛만 어리네
浦口는 어디로 가고 砂丘만 있단말가

* 三日浦圖


海月 채현병  2019. 9. 22.   11:12새글
山海로 둘러싸여 땅 높고 하늘 높다
무수히 떠 있는 별 난간에 걸어두고
海山江 병풍을 치고 시조 한 수 읊세나

* 海山亭圖


  海月 채현병  2019. 9. 22.  12:59새글

가을비 가을바람 그대로 다 받으며
달바라기 하시다가 月靈으로 피어난 님
내일은 비갠다 하니 月光曲을 타소서

* 가을분꽃


  海月 채현병  2019. 9. 23.  11:26새글
上山峰 그 너머에 上上峰 또 있던가
上山峰 그 아래에 넉넉히 펼친 무대
이 강산 萬壑千峯을 노래하고 있더라

* 又峰歌曲保存會 정기연주회


  海月 채현병  2019. 9. 23.  14:18새글

소뿔을 닮았으니 이게 뭘까 하였지요
망울을 터뜨리니 꽃인 줄 알았어요
이 한 生 쇠털같이 많은 날 별처럼만 살재요

* 우각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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