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2019. 11. 21. 10:58
저 작은 분홀찔레 담밑에 분홍찔레
봄부터 가을까지 그렇게 희롱터니
이 가슴 분질러 놓고 卒香歌를 부르네
* 저 작은 분홍찔레
봄부터 가을까지 그렇게 희롱터니
이 가슴 분질러 놓고 卒香歌를 부르네
* 저 작은 분홍찔레
海月 채현병 2019. 11. 21. 20:01
고인 듯 흐르는 듯 단정히 앉았는 듯
맺힌 듯 풀어진 듯 정교히 짜 맞춘 듯
법도를 그대로 지켜 전시장을 밝히네
* 김선옥 작가의 성산별곡
맺힌 듯 풀어진 듯 정교히 짜 맞춘 듯
법도를 그대로 지켜 전시장을 밝히네
* 김선옥 작가의 성산별곡
海月 채현병 2019. 11. 22. 14:24
後綬를 갖추시니 鳳凰의 모습이요
正殿에 납시오니 鳳凰의 걸음일레
靑絲網 꼬리깃털에 後光까지 일더라
* 왕의 後綬
正殿에 납시오니 鳳凰의 걸음일레
靑絲網 꼬리깃털에 後光까지 일더라
* 왕의 後綬
海月 채현병 2019. 11. 27. 23:14
하늘길 딛고서니 다리가 후들후들
그래도 걸어가니 오줌이 찔끔찔끔
아이고 이를 어쩌나 오도가도 못하네
* 소금산 출렁다리
그래도 걸어가니 오줌이 찔끔찔끔
아이고 이를 어쩌나 오도가도 못하네
* 소금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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