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12월 - 1)

채현병 2019. 12. 1. 21:20

브라보 아트 뮤지엄 (Brava Art Museum)

                                                                                       海月 채현병

그림을 보노라면 노래를 듣노라면

무엇이 예술인지 무엇이 낭만인지

단번에 아주 단번에 알아챌 수 있어요

 

소리를 듣노라면 몸짓을 보노라면

무엇이 인생인지 무엇이 사랑인지

빠르게 아주 빠르게 알아낼 수 있어요

 

(2019. 12. 1)



海月 채현병  2019. 12. 1. 21:10새글

최고의 남남커플 최상의 궁합이야
발놀림도 삼바삼바 손놀림도 삼바삼바
어쩌면 저렇게까지 혼쭐을 싹 빼놀까

* Dance Brothers


  海月 채현병  2019. 12. 6. 11:55새글
灰槨을 깨치시니 달빛이 되셨는가
애절한 마음일랑 輓詞에 접어두고
安東湖 푸른 수면을 徘徊하고 계시네

* 月映橋


  海月 채현병  2019. 12. 6.  15:29새글
허튼 層 基壇위에 주춧돌 심어놓고
기둥을 세웠으니 君子의 풍모로다
外風이 아무리 분들 흔들리지 않으리

* 臨淸閣


  海月 채현병  2019. 12. 6.  18:12새글
낮에도 비치는 달 밤엔들 안비치랴
理想鄕 띄워두고 온 세상 밝히시니
언제나 樊巖일레라 이 세상의 울일레라

* 樊巖集 冊版


  海月 채현병  2019. 12. 7.  17:18새글
銀魚의 고향이니 저토록 드넓고야
銀魚의 고향이니 은빛이 찬란하다
退溪에 들어와보니 鄒魯보다 더 밝다

* 鄒魯之鄕


  海月 채현병  2019. 12. 7.   23:22새글
한 조각 거울인가 하늘 빛 반사하고
한 무리 구름 떼가 그림자 드리운다
저 물이 活水라 하면 登龍門이 되리니

* 試士壇


 海月 채현병  2019. 12. 9.  10:05
정성을 다하시니 陶工의 손길이요
勉學을 다하시니 萬人의 스승일레
단 세 칸 서당으로도 鄒魯鄕을 다 품네

* 陶山書堂


 海月 채현병  2019. 12. 11.  16:31새글

벽돌을 쌓아올려 천년을 넘겼건만
내공을 아시는 이 세상에 하나없다
오히려 기적소리로 내 심사를 뒤튼다

* 七層塼塔의 辯




 海月 채현병  2019. 12. 11.  19:56새글

門中을 초월하여 學派를 뛰어넘어
人倫의 共同體로 書冊을 출판하니
아아아 위대하여라 儒敎冊版 만만세

* 한국의 儒敎冊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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