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2020. 3. 16. 21:16
청초한 맵씨라니 받침까지 푸르르고
정갈한 마음씨라니 花心도 푸르르다
푸르러 빛나는 性情을 견줄 이가 있으랴
* 綠萼梅
정갈한 마음씨라니 花心도 푸르르다
푸르러 빛나는 性情을 견줄 이가 있으랴
* 綠萼梅
海月 채현병 2020. 3. 17. 12:21
지조로 버틴 세월 왜 춥지 않았으랴
북서풍 내리 불 제 가슴을 쓸었지만
白雪舞 추고 출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 白梅의 辯
북서풍 내리 불 제 가슴을 쓸었지만
白雪舞 추고 출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 白梅의 辯
海月 채현병 2020. 3. 17. 19:27
낙원이 따로 있나 여기가 낙원이지
봄바람 살짝 불어 꽃잎을 피워대니
얼씨구 얼씨구 좋다 별천지가 여길세
* 배벌의 노래
봄바람 살짝 불어 꽃잎을 피워대니
얼씨구 얼씨구 좋다 별천지가 여길세
* 배벌의 노래
海月 채현병 2020. 3. 18. 11:46
초록빛 가지마다 샛노란 눈망울들
쌍쌍이 반짝이며 햇살을 받아낸다
산기슭 돌아나올 듯 고개까지 내민다
* 생강나무 꽃
쌍쌍이 반짝이며 햇살을 받아낸다
산기슭 돌아나올 듯 고개까지 내민다
* 생강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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