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2020. 2. 22. 22:47
하늘을 바라보니 스르르 열리는 듯
가두어 베푸는 정도 사랑이라 하실꼬
* 경복궁 進德門
海月 채현병 2020. 2. 23. 20:37
백년을 기다리니 興福이 다시 이네
대물림 하지 않고도 이름값을 하시네
* 경복궁 興福殿
海月 채현병 2020. 2. 28. 15:06
쫑쫑쫑 달려가며 삐약삐약 노래해요
춘삼월 돌아오며는 나들이도 간대요
* 춘삼월 돌아오며는
海月 채현병 2020. 2. 29. 15:08
청풍계(淸風溪)
-청록수계(淸麓修禊)
(玉溪詩社 천수경의 한시 楓麓修禊에 대한 答時調)
海月 채현병
北岳을 열어두니 仁王에 꽃이 피네
시간의 능선 넘어 꽃술 탄 音階들이
삼백년 갈피갈피에 차곡차곡 쌓이네
꾀꼬리 풍류띄워 숲 건반 두드리면
淸風溪 산기슭에 詩 짓던 선비들이
새 물길 열어가면서 물장구도 치셨네
松石園 風光따라 竹林에 들어서니
절정의 詩社文化 피워낸 그 자리에
中人들 玉溪詩社가 白戰花를 피우네
긴 어둠 젖혀놓고 玉流洞 들어서니
玉溪에 띄운 사랑 三四調 가락들이
淸溪로 흘러 오누나 웃대에 핀 그 노래여
해님도 어디가고 달님도 어디갔나
아랫대 들어서니 어둠길 백년이라
꽃버들 향기를 풀어 새벽길을 여시네
아랫대에 흐르네 白戰의 玉溪詩社
百世淸風 아닐까 白戰의 淸溪詩社
詩文을 열어놓고서 血脈을 이어가네
白戰의 時調部門 壯元한 蔡賢秉이
거문고 현을 뜯어 시조창 울리나니
靑竹笛 깊은 四季가 회오리를 치누나
끊어진 천수경의 玉溪詩社 楓麓修禊
단절된 音을 풀어 修禊 연 朴仁果는
淸溪川 淸麓修禊로 答唱달아 두누나
얼 깊은 웃대시사 펼쳐 낸 淸音으로
꽃그늘 풀어헤쳐 玉溪水 퍼 올리니
오늘날 淸溪詩社가 또 이렇게 흐르네
* 2011년 10월 9일 한글날 기념, 창조문학신문 주최 제3회
청계천백일장, 청계시사작품전, 청계풍류한마루공연을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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