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8월 - 3)

채현병 2020. 8. 11. 17:20

海月 채현병 2020. 8. 11.  17:17

끝없이 펼쳐지는 이인문(李寅文)의 강산무진(江山無盡)
건너면 또 산이요 넘으면 또 강이라
한 백년(百年) 그린다 해서 다 그릴 수 없어라

* 李寅文 筆 江山無盡圖 17

 

 

海月 채현병 2020. 8. 12.  22:35

成均館 높이 세워 釋奠을 행하시니
均之法 펼치시어 調律케 함이로다
館長님 높으신 뜻도 이와같지 않으리

* 成均之法

 

 

海月 채현병 2020. 8. 13.  11:31

기쁨이 차오를 때 운주사 와불되어
슬픔이 차오를 때 비로소 꽃이 되어
난 분분 變容의 미를 바라보고 계시네

* 최순향의 행복한 저녁

 

 

海月 채현병 2020. 8. 13. 23:34

춤길이 꽃길인가 꽃길이 춤길인가
내딛는 걸음마다 펼치는 사위마다
歌舞樂 하나로 묶어 훨훨 날게 하시네

* 임수정의 춤길

 

 

海月 채현병 2020. 8. 14.  22:43

代물려 받은 전통 中擧로 여시나니
正樂의 선율속에 後學이 살아난다
絲竹鼓 함께일러니 더해 무엇 하리오

* 正歌의 밤

 

 

海月 채현병 2020. 8. 16.  13:52

칠흑단 곱게 빗은 여름밤 새색시여
절절이 여민 마음 이제야 푸시는가
옥비녀 입에 물고서 보조개를 여시네

* 옥잠화 피우는 맘

 

 

海月 채현병 2020. 8. 16.  22:52

환상 속 젊은 그대 거짓말 하지마라
모양도 기괴하고 색깔도 요상한데
갖은 폼 다 재고 난 뒤 호박이라 부르라네

* 환타지믹스리틀(Fantasy mix little)

 

 

海月 채현병 2020. 8. 17.  09:52

母情이 그리운 날엔 옛날을 짚어 본다
체험학습 가던 날은 그리도 즐거웠지
모두가 예술가 되어 드날릴 줄 알았지

* 母情이 그리운 날

 

 

海月 채현병 2020. 8. 19.  11:09

長臺石 기단위에 층층이 올린 四塊
個體를 모아모아 하나를 이룸이라
때때로 菱形을 넣어 辨別力을 높이네

* 成均館 돌각담

 

 

海月 채현병 2020. 8. 20.  11:02

물 아래 고깃배는 蘇萊山 下景이요
물 위에 고깃배는 蘇萊港 全景이다
萬景이 깨어날려니 바닷물도 드난다

* 蘇萊浦口

'해월의 시조 > 오늘의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시조 (9월 - 1)  (0) 2020.08.29
오늘의 시조 (8월 - 4)  (0) 2020.08.20
오늘의 시조 (8월 - 2)  (0) 2020.08.07
오늘의 시조 (8월 - 1)  (0) 2020.08.01
오늘의 시조 (7월 - 4)  (0) 202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