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如江) 문학관 개관 소식
2022년 3월 4일(금) 오전 11시에 경동대학교 원주메디컬캠퍼스 자양관 1층에 마련된 <여강 문학관>을 개관하였다. 여강 문학관은 우리나라 시조문학의 거목인 여강(如江) 원용우 시조시인의 작품을 전시하여, 메디컬캠퍼스의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기 위해 설립되었다.
(사)한국시조협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문학박사 여강 원용우 시조시인은 작품 활동과 함께 38년간 교직에 종사하며 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저서로는 시조학 관련 서적 10여권과 시조집 10권 및 수필집 9권 등이 있으며, 현재도 시작활동에 힘쓰고 있다.
여강 원용우 시인은 경동대학교에 1만여권의 장서와 46점의 도자기, 족자, 액자 작품을 기증하였으며, 경동대학교는 이를 토대로 하여 <여강 문학관>이 만들어졌다.
이날, 경동대학교 우당관 4층에서 박상남 교무처장의 사회로 거행한 <여강 문학관 개관식>에서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은 “인성 함양과 인문 교육을 위한 문예시설 확충을 검토해 왔다. 마침 여강 선생께서 도서 등 소장품 기증 의사를 밝히셨고, 문학관 개관까지 이르렀다”며 "의료보건계열 학생들의 전문성이 인문적 소양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종한 전)국회의원, 이광복 문협이사장, 이석규 한국시조협회 고문의 축사에 이어,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여강 원용우 시조시인은 답사를 통하여 “일생의 작업과 보람을 오롯이 정리하게 됐다"며 "그 장소가 고향에 있어 그 감회가 더욱 크다”며 “문학관이 학생들의 인문적 소양 고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문학관 개관 소회를 밝혔다.
개관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사회자의 내빈 소개, 경과보고, 약력소개, 총장님의 인사말. 축사, 답사 후, 경동대 총장의 감사패 수여, 박헌오 이사장의 문인화 기증식, 문학관장 직인 기증, 테이프 커팅,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주인공인 여강 원용우 박사의 안내로 <여강 문학관>을 관람하였다.
이날 개관식 참석인원의 범위는 코로나로 인하여 40여명으로 축소 진행하였다. 한국시조협회 참석회원은 박헌오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광녕 고문, 김윤숭 지리산문학관장, 채윤병 자문위원, 원수연 자문위원, 장성덕 감사, 김명호 사무차장, 김관형 사무차장, 김성덕 원주지부장, 김지운 원주지부총무, 유성철 회원, 임만규 회원 등이다.
규모, 내용, 전시 디자인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여강 문학관>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문학관은 원주시 문막읍 견훤로 815 경동대 교내 자양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참관기/ (사)한국시조협회 상임부이사장 채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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