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접시꽃

채현병 2023. 6. 25. 13:07

접시꽃

 

화심(花心)을 열어 놓고 붉게도 타는 그대
세월의 강을 건너 상흔(傷痕)을 매만져도
육이오 그 참상 만은 감출 수가 없구나

 

 


* 육이오 일흔세 돌을 맞이한 날, 뜰앞에 피어난 붉은 색 접시꽃을 보며.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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