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붉은인동초 꽃

채현병 2024. 6. 7. 10:49

붉은인동초 꽃

 

사랑을 알았는가 혀꽃이 피어난 날
첫사랑 아니랄까 도톰히 내민 입술
살포시 열어 놓고서 바르르르 떠시네

 

 


* 붉은인동초 : 인동과 덩굴식물. 북미에서 들여옴. 꽃말 / 사랑의 굴레

(2024.6.7, 관곡지에서)

'해월의 시조 >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낭콩 꽃 꼬투리  (0) 2024.06.09
수국의 비애  (0) 2024.06.08
건국전쟁  (0) 2024.06.06
감자꽃  (1) 2024.06.05
보릿고개 넘던 시절  (0)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