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당 노래당老來堂 海月 채현병 노래당老來堂 들어서니 돗자리 말리거다 저 자리 바싹 말려 쉬고자 하셨건만 낙남헌洛南軒 들기도 전에 혼불따라 가셨네 * 老來堂 : 정조대왕이 노후에 왕위에서 물러난 후의 거처로 지은 집. (노래자 / 周나라 사람으로 나이 70에도 색동옷 입고 재롱을 떨어 어.. 해월의 시조/궁궐편 2013.08.26
봉수당 봉수당奉壽堂 海月 채현병 하늘 뜻 받드시어 당호堂號를 내 거시고 천만년千萬年 수壽를 빌어 진찬연進饌宴 올리신 임 만백성萬百姓 본보기 되어 이 강산江山을 울리네 * 奉壽堂 : 화성행궁 本殿의 堂號. 정조대왕의 화성행차 시 처소로, '萬年의 壽를 받들어 빈다'라는 뜻을 지님. 1795년 .. 해월의 시조/궁궐편 2013.08.26
신풍루 신풍루新豊樓 海月 채현병 아버님 계오시매 어머님 오시나니 새로운 고향이요 새로운 품이로다 신풍루新豊樓 세워 두고서 진휼행사賑恤行事 펼치리 * 新豊樓 : 화성행궁의 정문. 1790년 세움. 당초 '鎭南樓'에서 新豊樓(1795, 조윤형이 씀)로 개칭 * 賑恤 : 흉년에 가난한 백성들을 가엾이 여.. 해월의 시조/궁궐편 2013.08.26
운한각 운한각雲漢閣 海月 채현병 융복戎服을 입으시니 이 나라 지킴이요 월대月臺를 높였으니 예악禮樂의 근본이라 화령전華寧殿 정전正殿에 들어 높이높이 받드네 * 雲漢閣 : 華寧殿의 正殿. 戎服을 입으신 정조대왕의 御眞을 봉안한 閣. 1801년에 지어진 조선후기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 * .. 해월의 시조/궁궐편 2013.08.25
구중궁궐 구중궁궐九重宮闕 海月 채현병 제1문 열었더니 제2문 나오더라 재2문 열었더니 첩첩이 문이더라 하기사 다 연다 해도 끝을 볼 수 없겠지 해월의 시조/궁궐편 2013.06.24
근정전 근정전勤政殿 海月 채현병 척 보니 진국명산鎭國名山 예 드니 쇠울이라 경복궁慶福宮 자리잡아 근정전勤政殿 세우거다 만백성萬百姓 높이 받들어 문화대국文化大國 이루리 해월의 시조/궁궐편 2013.06.24
경회루 경회루慶會樓 海月 채현병 성리학性理學 높은 뜻이 백악白岳에 머무르니 삼봉三峰이 높이 솟아 경복慶福을 받았어라 높은 뜻 함께 세워서 이상국가理想國家 만드세 해월의 시조/궁궐편 2013.06.24
동궐도 동궐도東闕圖 海月 채현병 응봉을 주산으로 포근히 앉은 모습 십육첩 병풍 속에 계화界畵로 살아나니 아침해 바라보면서 밝은 빛이 되옵네 * 東闕圖 : 국보 249호. 597*273cm. 고려대박물관 소장 순조26년경(1827~1830) 圖畵署 제작 추정. * 界畵 : 자(尺)와 같은 보조기구를 써서 정밀히 그리는 그.. 해월의 시조/궁궐편 2013.02.20
주합루 주합루 海月 채현병 넘기는 책장소리 햇빛을 튕겨내고 청아한 맑은소리 물빛을 튕겨내니 주합루 푸르른 빛이 하늘처럼 맑아라 * 宙合樓 : 정조 즉위년(1776년)에 창덕궁 후원 부용지 상단에 건립 1층은 왕실도서를 보관하는 규장각이며 2층은 열람실로 구성. 규장각 도서는 매년 4개월에 한.. 해월의 시조/궁궐편 2012.04.22
후원의 봄빛 후원의 봄빛 海月 채현병 후원을 들어서니 봄빛이 파릇파릇 부용지 감고돌아 단청도 파릇파릇 옥류천 맑은 소리에 마음까지 파릇파릇 * 後苑 / 사적 제122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1997.12) 서울 종로구 와룡동 소재 창덕궁과 창경궁 뒤쪽 13만 5천여평에 조성한 조선시대 궁궐정원 芙.. 해월의 시조/궁궐편 201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