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찻집 무인 찻집 海月 채현병 주인장 없는 찻집 문 열고 들었더니 커피한잔 이천원에 과자한접시 일천원 모두가 셀프서비스 설거지도 했다오 해월의 시조/명승고적 관광편 2013.10.15
서귀포 가는 길 서귀포 가는 길 海月 채현병 공항을 벗어나니 바람이 안겨오고 바람이 스치거니 억새가 손짓한다 우리가 이리 갈 줄을 언제 그리 알았노 해월의 시조/명승고적 관광편 2013.10.15
되돌아 가던 길 되돌아 가던 길 海月 채현병 지성至誠이 통했던가 하늘에 올랐어라 제주해濟州海 아래두고 운해雲海를 펼쳤어라 두둥실 뭉게구름이 살짝 밀어 주더라 해월의 시조/명승고적 관광편 2013.10.14
제주를 떠나던 날 제주를 떠나던 날 海月 채현병 태풍이 몰아친 후 반쯤만 열린 하늘 옷깃을 뿌리치고 그리로 올랐더니 구름이 에워싸고서 놓아주질 않더라 해월의 시조/명승고적 관광편 2013.10.14
땅끝마을 땅끝마을 海月 채현병 호남의 젖줄이면 영산강 아니던가 해남에 다다르니 진도가 눈 아래라 다도해 파란 물빛이 내 가슴을 적시네 해월의 시조/명승고적 관광편 2013.10.14
새만금 새만금 海月 채현병 새 만큼 날아가서 새만금 지나거니 자대고 금을 긋 듯 방조게 선명하다 새롭게 새롭게 펼쳐 만금계萬金界를 이루리 해월의 시조/명승고적 관광편 2013.10.14
국내선 국내선國內線 海月 채현병 둥둥둥 떠오르며 눈 한 번 깜짝하니 구름이 저 아래고 세상은 더 아래라 어느새 천수만淺水灣 지나 재롱피고 있더라 해월의 시조/명승고적 관광편 2013.10.14
소망석 소망석素望石 海月 채현병 보아도 또 보아도 설화 속 그 돌일레 빌고 또 비오나니 소망을 들어주오 꽉 막힌 이 내 가슴도 뻥뻥 뚫어 주소서 * 素望石 : 수안보 온천 물탕공원에 안치된 관통석. 1988년 5월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앞 남한강 수심 2m아래에서 칮아냄. 노모를 병구완하던 효.. 해월의 시조/명승고적 관광편 2013.10.13
탐라국 탐라국耽羅國 (제주도濟州島) 海月 채현병 삼성혈三姓穴 고량부高良夫라 을나님 나시옵고 연혼포延婚浦 혼인지婚姻池라 신방굴新房窟 꾸미시니 우리네 보금자리도 탐라耽羅인가 하여라 해월의 시조/명승고적 관광편 201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