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지암 正歌公演>
때 : 2012. 2. 4 (입춘날)
곳 : 충남 예산 쌍지암
평시조 내포제 : <태산이 높다하되> --------- 가객 / 김영애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아니 오르고 뫼를 높다 (하나니) <작사 양사언>
우시조 경제 : <월정명> ---------------- 가객 / 예찬건
月正明 월정명커늘 배를저어 秋江에나니
물아래 하늘이요 하늘가운데 명월이라
仙童아 잠긴달 건져라 玩月하게 (하리라)
사설시조 내포제 : <부소산 저문비에> --------- 가객 / 유인자
부소산 저문비에 황성이 적막하고 낙화암에 잠든 두견궁아원혼 짝을지어 전조사를 꿈꾸느냐
백마강에 잠긴달은 몇번이나 영휴하며 고란사 효종소리 불계가 완연하다
수북정 청남하에 돛대치는 저 어부야 규암진 귀범이 예아니냐
운소에 나는 기러기는 구룡포로 떨어지고 석조에 비친탑은 반공중 솟았으니 부풍팔경이 완연하다
남창질음시조 내포제 : <바람아 부지마라> -------가객 / 김기상
바람아 부지마라 휘여진 정자나무닢이 다떨어진다
세월아 가지마라 녹빈홍안이 공노로다
인생이 부득항소년이니 그를 설워 (하노라)
여창질음시조 내포제 : <기러기 산이로 잡아> ----- 가객 / 김규리
기러기 산이로 잡아 정드리고 길드려서
임의집 가는길을 역력히 가르쳐두고
밤중만 임생각날제면 소식전케 (하리라)
평시조 경제 : <청산리 벽계수야> ---------- 가객 / 김태식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하면 다시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여간들 (어떠리)
'해월의 뜨락 > 정가(가곡,가사,시조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창가곡 반우반계 편락 <나무도....> / 가객 : 예찬건 (0) | 2012.03.25 |
---|---|
가곡, 가사 / 쌍지암에 흐르는 노래 (0) | 2012.02.09 |
가객 예찬건의 정가 / 맑은 소리로 울려 퍼지다 (0) | 2012.01.04 |
일요풍류 / 남창가곡 평조 초수대엽 <동창이...> (0) | 2011.12.12 |
일요풍류 / 여창가곡 평조 이수대엽 <버들은...> (0) | 2011.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