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5월 - 1)

채현병 2021. 4. 29. 09:35

海月 채현병 2021. 4. 29.  09:30 새글

 

三代를 이어내린 三星의 事業報國
遺志를 받들어서 키우고 또 키우더니
대규모 미술품으로 文化報國 하시네

* 三星의 文化報國

 

 

海月 채현병 2021. 4. 30.  08:10 새글

 

저 높은 철쭉동산 붉기도 하다마는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호시절 다 가고나면 아니 지고 어쩌리

* 花無十日紅

 

 

海月 채현병 2021. 5. 1.  10:38 새글

 

감격도 하도할사 눈물이 핑그르르
일천년 시조사에 길이 빛날 오늘 하루
시조가 문학장르에 오롯이 등록되다

* 문학진흥법 개정

 

 

海月 채현병 2021. 5. 2.  09:59 새글

 

먹구름 몰려와도 비바람 몰아쳐도
그대만 바라보면 푸근한 마음이다
황금빛 쏟아질 때면 우리들 세상이다

 

* 보리밭

 

 

海月 채현병 2021. 5. 3.  21:40 새글

 

꽃님네 꽃님네야 내 올줄 어이 알고
카페트 깔아놓고 잔치잔치 벌였느냐
척하면 삼천리지요 合歡酒나 드세요

황홀한 답변

 

 

海月 채현병 2021. 5. 4.  20:15 새글

 

가만히 안아주는 부드러운 저 손길이
포근히 감싸주는 따뜻한 저 마음이
청동을 내리녹이고 일상으로 가잔다

 

유병숙 개인전

 

 

海月 채현병 2021. 5. 4.  21:09 새글

 

질기디 질긴 인연 툭 끊으면 혹 모를까
갈고리 휘두르며 그물을 걷어내도
해탈이 무엇인지를 아직도 난 모른다오

* 꿈, 그리고 흔적

 

 

海月 채현병 2021. 5. 4.  21:37 새글

 

당신은 아시나요 해탈이 무엇인지
옷벗고 앉았다고 해탈이 아니래요
고무신 벗어던질 때 그땐 조금 안대요

* 해탈을 아시나요

 

 

海月 채현병 2021. 5. 5.  10:49 새글

 

하늘도 푸르구나 오늘은 어린이날
다 함께 모여 봐요 다 함께 춤을 춰요
해님도 활짝 웃으며 장단 맞춰 주네요

* 오늘은 어린이날

 

 

海月 채현병 2021. 5. 6. 14:49

 

황매산 철쭉꽃을 밤새워 피우던 날

새벽에 올라보니 새벽에 올라보니

아아아 처연도 하다 아침해는 뜨는데

 

* 거산님의 황매산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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