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 12월 - 3 )

채현병 2021. 12. 19. 13:07

海月 채현병 2021. 12. 19.  13:05 새글

 

한글로 쓰인 銘文 조금은 서툴러도
水剌床 오르시어 玉座를 대신하니
흙속에 묻혔다 해서 塵土될리 있으랴

* 燒廚房 출토유물

 

 

海月 채현병 2021. 12. 23.  10:08 새글

 

봄 여름 가을 지나 동지섣달 맞이하듯
꽁꽁꽁 숨긴 마음 이제야 여셨구려
나도야 둥박새 되어 그대 쫓아 가리다

* 내 그린 동백꽃

 

 

海月 채현병 2021. 12. 24.  10:10 새글

 

동화 속 겨울나라 화이트 페어리님
어쩌다 어찌하다 이곳까지 오셨나요
이 세상 아수라판엔 어디든지 간다오

* 화이트 페어리꽃

 

 

海月 채현병 2021. 12. 25.  11:43 새글

 

별빛이 반짝이니 紅星木 내력이요
아기예수 태어나니 인류의 구원이다
오로지 사랑 하나로 온누리를 밝힌다

* 紅星木(Poinsettia)

 

 

海月 채현병 2021. 12. 28.  16:24 새글

 

저 깊은 심연으로 촉수를 드리울까
저 높은 구름위에 꿈길을 펼치실까
온 종일 창가에 서서 햇살 한 줌 받는다

* 한겨울 화분 몇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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