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2022. 5. 13. 21:34 새글
애기씨 되셨는가 노랑옷 갈아입고
그린 님 오셨는가 버선발로 뛰쳐나와
황금빛 뿌려가면서 복받으라 하신다
* 양골담초
海月 채현병 2022. 5. 14. 13:03 새글
사절단 이끌고서 찾아온 왕자님도
시종을 거느리고 맞이하는 공주님도
사랑에 빠졌나봐요 한눈 팔 새 없대요
* 샤스타 데이지
海月 채현병 2022. 5. 14. 15:01 새글
천년을 하루같이 푸른 꿈 꾸시더니
가는 목 긴 허리를 별당에 숨겨두고
종가댁 오랜 가풍을 익혀두고 계셨네
* 클레마티스
海月 채현병 2022. 5. 15. 07:24 새글
가까이 다가 가면 그대는 꽃술꽃술
바람이 불어 오면 민들레 꽃씨꽃씨
그대가 이팝이란 말 나는나는 몰라요
* 이팝나무 꽃
海月 채현병 2022. 5. 15. 20:22 새글
'해월의 시조 > 오늘의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시조 (6월 - 1) (0) | 2022.06.01 |
---|---|
오늘의 시조 (5월 - 3) (0) | 2022.05.20 |
오늘의 시조 (5월-1) (0) | 2022.04.27 |
오늘의 시조 (4월 - 2) (0) | 2022.04.12 |
오늘의 시조 (4월 - 1) (0) | 2022.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