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슬픈 요일

채현병 2025. 1. 27. 10:56

슬픈 요일

흰눈이 쌓이던 날 새 아침 열려 해도
흰눈이 창살 되어 문 앞을 가로막네
저 창살 창끝이 되는 날엔 우린 정말 어쩌지

 

 

* 페벗이 올린 山寺 지붕 처마끝에 매달린 고드름 사진을 보고. (202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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