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님께선 산입니다

채현병 2025. 1. 19. 09:19

님께선 산(山)입니다

님께선 산입니다 억겁을 이어 내린
님께선 산입니다 뭇 생명 품고 사는
오늘도 거침이 없이 뫼 산(山)자를 그립니다

 

 

* 훈민정음기념사업회의 "2025 세종대왕 훈민정음 대상 시상식(1.13)에 참석했다가,

세종시청 뒤 금강에 놓여진 '이응다리'에 올라보니 저 멀리 뫼산자 모습을 갖춘 산이 보였다.

산자락이 마치 우리 님처럼 세종시를 품어안고 있었다. 듬직하다.(202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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