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을 찾아가니 창덕궁을 찾아가니 응봉의 품 속에서 잦아진 육백년이창덕의 기운으로 다시 또 살아난다여기 또 우리 있으니 더 말해서 무엇하리 * 2024 한국시조협회 시조문학강좌 '시조이론교육 B반'이 야외수업차 창덕궁을 찾아가다.(2024.4.24)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25
술 한잔 먹세그려 술 한잔 먹세그려 술 한잔 먹세그려 한잔 더 먹세그려 야자수 그늘 아래 한잔 더 먹세그려 나트랑 마지막 밤에 먹세먹세 더 먹세 * 나트랑 해변에서 1차 한잔, 2차 한잔, 저녁식사 반주로 3차 한잔, 야시장 가서 4차 한잔. (2024.3.28, 오후)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23
나트랑 해변의 야자수에게 나트랑 해변의 야자수에게 나트랑 해변가에 쭉쭉 뻗은 야자수야 아무리 날아봐도 제 자리 걸음인 걸 왜 그리 푸른 꿈 꾸어가며 날갯짓을 하느냐 * 나트랑 해변에서. (2024.3.28, 오후)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23
나트랑 해수욕장 나트랑 해수욕장 3월의 끝자락을 모래톱에 묻어 놓고 해안을 거니는가 물장구를 치시는가 드널은 백사장 자락이 발끝에서 노닌다 * 나트랑 해수욕장 : 나트랑 해안선따라 장장 6Km에 조성된 해수욕장 (2024.3.28)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23
족제비똥커피 족제비똥커피 족제비 족제비야 달랏의 족제비야 똥까지 향기로운 그 비법이 무엇이냐 달달타 말이나 말지 흘려놓고 가느냐 * 족제비똥커피 베트남의 사향족제비는 커피콩을 좋아한다. 사향족제비가 싸놓은 커피콩 똥을 가공하여 만든 커피이다. 달달한 맛과 함께 풍기는 커피향이 일품이다. * 나트랑시의 커피전문점에 들려. (2024.3.28)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23
침향 침향(沈香) 수십 년 키우고서 법제로 가공하니 귀하디 귀한 향료 귀하지 않을까만 그래도 가까이 하기엔 머나먼 님 아니리 * 베트남 국립침향원에서. (2024.3.28)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22
침향목 침향목(沈香木) 점점이 박힌 무늬 물푸레 닮았고요 스스로 나온 수액 복숭아 닮았어도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는 이만한 것 없다오 죽어서 뭉치는 힘 복령(茯笭)을 닮았고요 솔솔솔 내뿜는 향 향나무 닮았어도 이 몸속 오장육부를 다스릴 줄 안다오 * 沈香木 : 팥꽃나무과 상록활엽교목으로 수고 20여m까지 성장 세계 3대향(사향, 용연향, 침향) 중의 하나로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남 * 茯笭 :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담자균류 구멍장이버섯과의 한 종류 * 베트남 다낭지역의 국립 침향원에 들려. (2024.3.28)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22
나트랑 가는 길에 나트랑 가는 길에 봄인 듯 여름인 듯 상하(常夏)의 날씨처럼 꽃피고 새가 우는 나트랑의 자연풍경 그 속에 너희들 있어 셔터 한 번 누른다 * 달랏에서 나트랑 가는 길목에 휴게소가 있다. 잠시 휴게소를 돌아가니... (2024.3.28)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21
달랏의 갈대 달랏의 갈대 삼엽송(三葉松) 틈새길로 차오르는 갈대 이삭 긴 목을 빼어 놓고 솔바람 타는 게야 그래도 우점종(優占種) 될려면 아직까지 멀었다 * 달랏의 갈대 : 삼엽송이 우점종인 산야에 도로를 개설하니 그 틈새를 타고 갈대집단이 자리잡고 있었다. * 優占種 : 식물군락에서 가장 수가 많거나 무성하여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식물의 종 * 달랏여행을 마치고 나트랑으로 가는 길목에서. (2024.3.28. 아침)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20
베트남 여행 나흘 째 아침 베트남 여행 나흘 째 아침 창문을 활짝 여니 아침해 떠오른다 모닝커피 한 잔으로 정신을 가다듬고 저 푸른 초원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 일행과 함께 아침을 열다. 베트남의 하루는 여전히 길다. (2024.3.28)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