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의 시조세계

이상향 /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 (2) 海月 채현병 문루門樓를 들어서니 모두가 분주하다 도성都城의 군사들은 훈련에 몰두하고 대군영大軍營 깃발들마저 만세삼창萬歲三唱 부른다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太平城市圖'를 보며.

이상향 /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 (1) 海月 채현병 새아침 밝았고야 송림松林이 푸르르다 둥둥둥 북소리에 성문城門도 열렸고야 늠름凜凜히 백마를 타고 장안구경 가보세 * 이상향 / 太平城市圖 - 조선시대 18세기 作. 작가미상. 비단에 채색. - 각 113.6 * 49.1Cm 8폭병풍. 덕수 소장. - 城으로 경..

교황의 메시지 海月 채현병 이 세상 외로운 자 이 세상 가난한 자 모두가 하나같이 모두가 떳떳하게 하나님 따뜻한 품에 젖어들게 하소서 *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방문(2014. 8. 14 ~ 8. 18)의 의미를 새기며.

이상향 /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9) 海月 채현병 마지막 낙관落款까지 선명히 찍혔으니 추사秋史의 진장珍藏이라 그 누가 말하리까 안복眼福을 타고난 사람 그들만의 것이리 * 珍藏 : 귀하고 보배롭게 여겨 잘 간직함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상향 /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8) 海月 채현병 이상理想의 날개인가 끝없이 펼쳐지고 자연의 섭리攝理인가 포근히 안겨온다 격물格物로 깨달은 이치 강산江山과도 같아라 * 格物 : 사물의 이치를 연구함.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상향 /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7) 海月 채현병 부느니 바람이요 이느니 파도로다 순풍順風에 돛달고서 배띄워 보자스라 유수관流水觀 아니라해도 품어봄직 하렸다 * 流水觀 : 이인문의 號 '古松流水觀道人'을 줄여서 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상향 /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6) 海月 채현병 땀흘려 일하시니 풍요豊饒를 안겨주고 지혜를 일구시니 선각자先覺者 모습이라 칠준법七皴法 모두 풀어서 함께 가려 하시네 * 七皴法 : 동양회화에서 산이나 바위를 그릴 때, 입체감과 질감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7가지 회화기..

이상향 /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5) 海月 채현병 마을을 뒤로하니 선계仙界가 눈앞이요 산중에 들어가니 층층이 별서別墅로다 세파世波에 시달린 마음 달래주려 하는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상향 /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4) 海月 채현병 돌문을 들어서니 새세상 열리거다 대자연大自然 너른 품에 모두가 슬기롭다 승강기昇降機 아니라해도 이상향理想鄕을 알겠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理想鄕 / 李寅文의 江山無盡圖 (3) 海月 채현병 또 다시 벼랑길이 높높이 솟구치고 천길 속 폭포소리 만봉萬峰을 휘젓는데 어찌타 기암괴석奇巖怪石은 물 만난 듯 뛰노누 (국립중앙박물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