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문門 海月 채현병 저 문門을 들어서면 서왕모西王母 계오시다 걸려진 저 문고리 당길 수야 없지만 지그시 바라만 봐도 들어 갈 것 같아라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한국의 도교문화전에서)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2.22
태극 태극太極 海月 채현병 음양陰陽이 결합하니 완전히 하나로다 이理로써 시작하여 기氣로써 살아나니 비로소 우주만물이 제 빛깔을 내는다 *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의 도교문화전"에서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2.17
도(道) 도道 海月 채현병 하나를 낳는 것이 도道라고 한다면야 그 하나 둘을 낳고 그 둘이 셋을 낳고 그 셋이 만물을 낳는 근원이라 하겠네 *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의 도교문화전"에서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2.17
한국의 도교문화전을 보고 한국의 도교문화전道敎文化展을 보고 海月 채현병 선계仙界에 찾아드니 우리 님 계오시며 십장생十長生 함께하니 일월日月이 빛나거다 노장자老莊子 꿈 속에 들어 그림같이 사세나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2.16
최우람 작 '오페르투스 루눌라움브라' 최우람 作 '오페루투스 루눌라움브라' 海月 채현병 그림자 서려두고 공중에 매달린 님 투명한 몸통 속이 꾸불텅 꾸불텅하니 갈비뼈 드러낸 채로 살았는 줄 알았소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1.19
양민하 작 '엇갈린 결, 개입' 양민하 作 '엇갈린 결, 개입' 海月 채현병 올올이 날아가다 겹겹이 떨어진 빛 결결이 엇갈리다 켜켜이 쌓여간 빛 끝내는 관객 속으로 흘러가고 말더라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1.19
서도호 작 '집 속의 집' 서도호 작作 '집 속의 집' 海月 채현병 집 속의 집 속의 집 속의 집 속의 집 집 밖의 집 밖의 집 밖의 집 밖의 집 지구촌 하나이듯이 속 거죽도 하날세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1.1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海月 채현병 빛으로 표현하니 밝음과 어둠이라 시대를 초월하여 온누리 그려낸다 일이삼 지하일층이 모두 다가 꿈일레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1.18
머드 맨 머드 맨Mud man 海月 채현병 발끝에 걸려버린 문명의 부스러기 한 등짐 짊어지고 흙탕물 건너보자 흙 냄새 맡아지거든 노래 한 번 부르자 * Mud man : 反戰 주제의 킴 존스 作品名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11월 16일)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1.17
숲 속의 시화전 숲 속의 시화전詩畵展 海月 채현병 아차산 길을 따라 걸어 둔 시화詩畵들도 시화詩畵를 바라보며 말 걸던 시민들도 후두둑 빗방울 소리에 단풍처럼 물든다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