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수상, 등단작

인사 올립니다 / 제가 <시조문학신문>의 심부름꾼이 되었습니다.

채현병 2010. 10. 20. 22:24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귀빈들께

                            인사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10월 17일,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시조문학신문> 심부름꾼 겸 카페지기로 활동하게 되었기에 인사 올립니다. "시조, 종합예술로의 승화" 라는 목표를 내걸고 <시조문학신문>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귀빈 여러분!

우선, 저희 카페를 방문하셔서 회원으로 가입도 해 주시고 많은 지도와 격려의 말씀으로 저의 흠결을 채워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발걸음만으로도 저희 <시조문학신문>은 빛날 것입니다. 그리고 귀한 옥고를 올려주시어 품격도 높여 주시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따뜻한 정을 깊이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0. 10. 20

                                                  海月 채현병 올림

 

 

< 시조문학신문 인사말 >

 

  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오늘, “시조문학신문” 카페의 심부름꾼이 된 채현병입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도 이런 행운이 다가오는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러 선배님들과 문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아울러 한국문단의 박인과대표님과 문근영회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시조를 사랑하시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시조”가 살아 있습니다. “시조”를 통하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싶습니다. 그래서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시조가 명실공히, <종합예술>로 승화되기를 갈망합니다.

 

  실은 지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엊그제, 69일 만에 허물어진 지하 막장700M에서 온전하게 생환해온 칠레의 광부들처럼 기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는 오늘이 사막 속 지하에서 살아나온 광부들처럼 새롭게 태어난 새로운 날이기 때문입니다.

 

 

                              한평생 살았으니 한 길 깊이 묻히는데

                              반평생만 살았는데 사백 길이 웬 일이오

                              깊은 곳 구천(九泉)을 돌아 솟아오른 님들이여

 

 

  우리 “시조문학신문”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새롭게 태어났을 뿐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만이 “시조문학신문”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다정한 마음으로 키워 주시고 고운 손길로 다듬어 주시기를 고대하고 또 고대합니다.

 

 

                               이 카페 오신 손님 하나같이 상객(上客)이라

                               한 가락 지으시고 한 가락 읊으시니

                               한겨레 문화의 꽃이 예서제서 피더라

 

 

    감사합니다.

 

 

                                           2010년 10월 17일 아침

 

 

                                          우리의 선비문화를 기리며

                                                 海月 채현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