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11. 8. 1. 11:22
네 이름 무엇인고 내 이름 백련이라
네 이름 무엇인고 내 이름 홍련이라
이 세상 모든 이름이 음양으로 이루니
海月 채현병 11. 8. 2. 09:50
니나노 니나노야 닐니리 니나노야
한여름 뙤약볕에 어이해 일만 하리
우리도 물가로 나가 난창난창 노세나
한여름 뙤약볕에 어이해 일만 하리
우리도 물가로 나가 난창난창 노세나
海月 채현병 11. 8. 3. 10:14
지당한 말씀일레 가뿐히 다녀오세
모든 것 툴툴 털고 자연에 묻혀보세
공수래 공수거인데 마음 편히 다녀오세
모든 것 툴툴 털고 자연에 묻혀보세
공수래 공수거인데 마음 편히 다녀오세
海月 채현병 11. 8. 4. 11:27
층층이 쌓아올려 하늘에 닿으시고
또 다시 밟아 내려 이 땅에 오셨으니
진초록 구름떼들이 모두 따라 오누나
또 다시 밟아 내려 이 땅에 오셨으니
진초록 구름떼들이 모두 따라 오누나
* 층층나무 군락지를 그리며
海月 채현병 11. 8. 5. 11:13
네 비록 풀이다만 늘푸른 성정에다
무더운 한여름에 보랏빛 꽃 피우니
올곧아 푸르른 마음 세상 사람 다 알아
* 주제 / 맥문동
무더운 한여름에 보랏빛 꽃 피우니
올곧아 푸르른 마음 세상 사람 다 알아
* 주제 / 맥문동
海月 채현병 11. 8. 6. 08:20
네티켓 지키시며 文香을 뿌리시니
칠석날 견우직녀 뿌리신 눈물처럼
이 세상 모든 사람을 흠뻑 젖게 하시네
칠석날 견우직녀 뿌리신 눈물처럼
이 세상 모든 사람을 흠뻑 젖게 하시네
海月 채현병 11. 8. 7. 10:31
써 내린 문장마다 마음이 출렁이니
從書로 쓰는 章法 橫書에 한 수 위라
어쩌다 흡족할 때엔 세로로도 쓰세요
자외선 걱정없고 시간도 넉넉하니
달밤에 체조한다고 나무라진 마세요
從書로 쓰는 章法 橫書에 한 수 위라
어쩌다 흡족할 때엔 세로로도 쓰세요
海月 채현병 11. 8. 8. 10:44
야간에 운동하면 늙지도 않는대요자외선 걱정없고 시간도 넉넉하니
달밤에 체조한다고 나무라진 마세요
海月 채현병 11. 8. 9. 08:55
너무한 세상살이 물난리 치더니만
미국발 다우지수 코스피 마구 때려
때 아닌 서울쇼크로 돈난리가 났구나
미국발 다우지수 코스피 마구 때려
때 아닌 서울쇼크로 돈난리가 났구나
海月 채현병 11. 8. 10. 06:11
'나나'의 살인 미소 시선을 잡아매어
올올이 실 풀리듯 마음이 풀려간다
악연도 매력이련가 끌려가는 내 육신
* 나나 : 서하진 장편소설(현대문학).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여 주변의 남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드리는 여자.
올올이 실 풀리듯 마음이 풀려간다
악연도 매력이련가 끌려가는 내 육신
* 나나 : 서하진 장편소설(현대문학).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여 주변의 남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드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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