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11. 9. 1. 07:36
도다리 봄도다리 두 눈이 오른쪽에
넓죽이 가을넙치 두 눈이 왼쪽으로
양쪽에 붙었던 눈이 윙크하다 몰렸소
* 도다리 넙치의 눈 : 어린 새끼일 때, 두 눈이 좌우에 뚜렷이 박혔다가 몸길이 15mm이후에 한쪽으로 몰림.
넓죽이 가을넙치 두 눈이 왼쪽으로
양쪽에 붙었던 눈이 윙크하다 몰렸소
* 도다리 넙치의 눈 : 어린 새끼일 때, 두 눈이 좌우에 뚜렷이 박혔다가 몸길이 15mm이후에 한쪽으로 몰림.
* '끝말이어 시조짓기'는 한국문단 카페에 매일매일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조들입니다.
海月 채현병 11. 9. 2. 23:23
소매춤 수 놓으니 하늘에 꽃이 피고
버선코 날렵하니 춤사위 안겨온다
이 세상 끌어안고서 빙글빙글 도세나
버선코 날렵하니 춤사위 안겨온다
이 세상 끌어안고서 빙글빙글 도세나
海月 채현병 11. 9. 5. 12:14
해님을 따라피니 이름도 向日花요
달빛을 따라가니 수줍은 박꽃이라
우리도 좋은님 따라 한발한발 가옵네
달빛을 따라가니 수줍은 박꽃이라
우리도 좋은님 따라 한발한발 가옵네
海月 채현병 11. 9. 7. 20:39
네 개의 크로바잎 찾기도 어려워요
희망과 믿음처럼 사랑과 행운처럼
초가을 꽃반지 끼며 먼하늘을 봅니다
초저녁 달빛마저 가슴을 옥조인다
색소폰 잦은소리에 깊어가는 가을 밤
희망과 믿음처럼 사랑과 행운처럼
초가을 꽃반지 끼며 먼하늘을 봅니다
海月 채현병 11. 9. 8. 12:08
째즈의 감미로움 귀밑을 달구는데초저녁 달빛마저 가슴을 옥조인다
색소폰 잦은소리에 깊어가는 가을 밤
海月 채현병 11. 9. 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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