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12. 4. 22. 12:49
봐줄만 하더이다 꽃 지는 모습들도
함박눈 내리듯이 사르르 떨어지다
자동차 꽁무니 따라 눈보라가 됩디다
함박눈 내리듯이 사르르 떨어지다
자동차 꽁무니 따라 눈보라가 됩디다
* 매일매일 '한국문단 끝말로 시조를 지어봐'방에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海月 채현병 12. 4. 23. 07:53
茶香에 이끌려서 정자에 올랐더니
별빛에 내린 차가 아직도 따스하여
서늘한 새벽공기를 밀어놓고 맙니다
별빛에 내린 차가 아직도 따스하여
서늘한 새벽공기를 밀어놓고 맙니다
海月 채현병 12. 4. 24. 07:57
봄비가 내리던 날 떨어진 꽃잎들도
제 자리 연이어서 새싹이 돋아나니
훌훌훌 털어 버리고 바람따라 갑니다
제 자리 연이어서 새싹이 돋아나니
훌훌훌 털어 버리고 바람따라 갑니다
海月 채현병 12. 4. 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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