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10월 - 2)

채현병 2018. 10. 29. 09:23

海月 채현병  2018. 10. 29.  09:21  

秘藏의 문을 열고 갈아낸 세월들이
저리도 奧妙하게 빛나고 있는 이유
創世歌 그 안에서도 찾을 길이 없어라

* 어느 紋樣石展에서


 海月 채현병  2018. 10. 30. 10:27새글
육백년 돌아드니 문열가 들려오고
賢儒를 모시오니 유생(儒生,乳生)이 넘쳐난다
乳業도 이와 같아라 地上樂園 이루리

* 어이 儒生, 乳生


 海月 채현병  2018. 10. 31. 11:51새글
杏壇을 이루시니 鳳凰이 날아들고
임께서 임하시니 根本이 살아난다
육백년 기나긴 날도 하루아침 같아라

* 任實鄕校


海月 채현병  2018. 10. 31. 21:25새글
玉水에 잠긴 저 섬 불같이 뜨거운데
雲巖亭 추녀끝은 왜 이리 먹먹한고
구름이 머물다 간 자리 채울 것이 없던고

* 玉井湖 雲巖亭


海月 채현병  2018. 10. 31.  23:11새글

저 아래 저 세상에 나도 한번 내려가자
땅굽이 몰아칠 땐 청룡을 끌어안고
물굽이 굽이돌 때면 금붕어를 보듬어주네

* 玉井湖


海月 채현병  2018. 11. 2.  15:11새글
평생에 이룬 功績 드높이 쌓으시고
한 갑자 다진 功聲 드넓게 펼치시니
이 가을 단풍잎마저 붉게붉게 물드네

* 소하 김경배 국창 가곡 독창회


  海月 채현병  2018. 11. 5.  19:37새글

백운산 기슭아래 여순사 거느리고
풍요를 노래하니 光陽이 아니던가
이 기운 모두 풀어서 행복도시 만드세

* 光陽


  海月 채현병  2018. 11. 11.  19:30새글
부풀어 둥근 마음 하늘 뜻 그려 놓고
궁글어 붉은 마음 하늘 뜻 담아 가네
이 가을 다 가기 전에 마음 열어 두세나

* 내추럴 가든 529


  海月 채현병  2018. 11. 11.  21:35새글
그리도 시샘터니 제 세상 만났는 듯
잔 가지 굵은 가지 모두 다 타고 올라
늦가을 미세먼지 속에서 불태우고 있어요

* 늦 단풍


海月 채현병  2018. 11. 12. 20:57새글
붉게도 타는 단풍 늦바람 났단말가
산불도 아니면서 이山 저山 다 태우고
아직도 미련이 남아 都心속을 누비네

* 늦 단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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