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2021. 11. 12. 12:03 새글
出 字로 세운 기세 至尊의 상징인가
鹿角의 위용 속에 金銀花가 피어난다
황금도 저리 쓰일 땐 최상팔자(最上八字) 아닌가
* 호암미술관에서
海月 채현병 2021. 11. 13. 07:42 새글
萬卷氣 모아놓고 도시로 향하는 길
때로는 明澄해도 때로는 索莫하다
저 속을 헤집어 놓고 생명수를 뿌리리
* 책으로 그린 도시 이야기
海月 채현병 2021. 11. 14. 3:40 새글
싸늘한 이 계절에 봄빛이 출렁인다
새싹이 돋아나고 생명이 꿈틀댄다
벌 나비 참새들까지 노래하며 춤 춘다
* 박영인의 칸타빌레
海月 채현병 2021. 11. 15. 19:02 새글
그림을 그린다는 건 마음을 그리는 것
눈길도 빼앗긴 후 마음까지 빼앗긴 후
보고파 너무 보고파 폭 빠지는 일이래요
* 그림을 그린다는 건
海月 채현병 2021. 11. 16. 19:38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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