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흰말채 붉은 수피

채현병 2025. 3. 16. 11:34

흰말채 붉은 수피(樹皮)

햇볕이 뜨겁더냐 햇살이 따갑더냐
백설이 지난 자리 봄빛이 어려오니
눈총을 받기도 전에 부끄러워 하는고

 

 

* 지난 겨울은 무척 추웠다. 아파트 녹지대에서 유난히도 붉게 타오르는 흰말채나무를 만났다.

아! 봄이 왔나 보다.(202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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