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그림자 / 정혜령 물그림자 * 내 <물그림자>의 화답시조 정혜령 보이는 내 모습이 허상일까 실상일까 그것이 무엇이든 내 안의 또 다른 나 똑바로 회피치 않고 직시하며 살리라 * 나의 <물그림자> 한장의 그림속에 허상(虛像)을 잡아내고 되짚은 허상속에 실상(實像)을 담아낸다 그리고 파문(波紋).. 해월의 뜨락/서예(한글, 한문) 2015.06.27
강혜진 거문고연주자 찬시조 강혜진 거문고연주자 찬시조 예찬건 작시 검은 학 현금소리 취하여 내려왔나 두둥실 춤을 추니 무지개 형형색색 전설의 거문고소리 화곡동에 울리네 * 을미년 초여름 강혜진 악장을 위해 예찬건 가객이 지은 시조를 옮겨쓰다. 해월 채현병(6. 19) 해월의 뜨락/서예(한글, 한문) 2015.06.19
김성우 화백의 <수묵화 선 연습방법> 수묵화 선연습의 효과적 방법 김성우(동양화가) http://blog.naver.com/sagerain 본 블로그의 그림과 글은 개인학습 이외의 사용을 제한합니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아니 미술을 전공했다 해도 수묵화를 접해보지 않는 분들이 수묵화와 인연을 맺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 여겨집니다.. 해월의 뜨락/서예(한글, 한문) 2015.05.02
김성우 화백의 <묵란의 혼합표현방법 예시> 수묵화_묵란(墨蘭)의 혼합표현 예시 김성우(동양화가) http://blog.naver.com/sagerain/100123245205 대학에서 수묵화 강의를 시작하며 수묵화의 본질을 쉽게 전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그중 가장 효과가 높았던 것이 바로 사군자 강의였습니다. 그러나 미술계가 바라보는 사군자에 대한 현.. 해월의 뜨락/서예(한글, 한문) 2015.05.02
김성우 화백의 <묵란의 꽃 표현방법> 수묵화_묵란(墨蘭)의 꽃 표현 방법 김성우의 그림여행 http://blog.naver.com/sagerain/100123128971 막설무인채 莫說無人采 캐는 사람 없다고 말하지 말고 비관이불향 非關爾不香 너의 향기 없음에 괘념하지 말아라 요장일고악 聊將一孤萼 장차 외로운 꽃 한송이가 함소답춘광 含笑答春光 환한 .. 해월의 뜨락/서예(한글, 한문) 2015.05.02
김성우 화백의 <묵란의 잎 표현방법> 수묵화_묵란(墨蘭)의 잎 표현 방법 김성우의 그림여행 http://blog.naver.com/sagerain/100122434586 난초는 '그린다'는 말보다 '친다'는 말이 더 어울립니다. "~을 치다"는 말은 예상외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공을 치다. (부딪게 하다) 피아노를 치다. (부딪쳐 소리나게 하다) 볼링을 치다. (손에 .. 해월의 뜨락/서예(한글, 한문) 2015.05.02
지백수흑(知白守黑) 지백수흑(知白守黑) 배일동 고수와 창자 사이엔 장단가락만 흐르는게 아니다. 둘사이에는 자질구레한 오만정이 가락과 함께 실려서 흘려야만 생기가 넘친다. 보는 사람의 눈에는 그저 소리꾼과 고수의 어울림이 조화롭게만 보이겠지만, 사실 그 속으로 들어가면 둘 사이에는 일호의 양.. 해월의 뜨락/서예(한글, 한문) 2015.01.04
꽃들도 꽃들도 김수장 꽃들도 피려하고 버들도 푸르려하네 비즌술 다 익었다 벗님네 가세그려 육각에 두려시 앉아 봄맞이를 하리라 * 갑오년 초겨울, 서울생태문화포럼 공연소품으로 김수장의 시조를 쓰다 (12. 5). 해월의 뜨락/서예(한글, 한문) 2014.12.05
아양떤 자 아양떤 자 번암 채제공 아양던 자 사랑받고 정직한 자 미움사네 수레도 저 말들도 꽃 때문에 달리는데 소나무 저 소나무야 누가 너를 봐주랴 * 갑오년 초겨울, 서울생태문화포럼 공연소품으로 번암 채제공 할아버지의 시조를 쓰다 (12. 5). 해월의 뜨락/서예(한글, 한문) 2014.12.05
매화가 매화가 평양기생 매화(생몰연대 미상) 매화야 옛등걸에 봄철이 돌아를온다 옛피였던 가지마다 피엄즉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하니 필지말지 하여라 * 갑오년 초겨울, 서울생태문화포럼 공연소품으로 평양기생 매화의 시조를 쓰다 (12. 5). 해월의 뜨락/서예(한글, 한문) 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