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얼 요얼 海月 채현병 요얼이 반짝이니 눈길도 새로워라 나무의 얼이 돋아 새 세상 만나시듯 마음을 일깨우고서 봄노래를 부르리 * 요얼 : 古語. 그루터기에서 돋는 새싹 해월의 시조/수목편 2012.05.08
방학동 은행나무 방학동 은행나무 海月 채현병 황금빛 휘감아서 천하를 호령하듯 이 풍진 세상살이 간단히 헤치시니 천년을 휘휘 돌고도 새시대를 여시네 * 방학동 은행나무 / 서울특별시 지정보호수 제1호 도봉구 방학동 546 (연산군 묘 앞) 나이;880살, 높이;25M, 둘레;10.7M 해월의 시조/수목편 2012.04.15
매화송 梅花頌 海月 채현병 꽃망울 봉긋하니 마음도 저러하다 닫힐 듯 여는 마음 구태여 서두르랴 맑은 듯 곧은 성정도 저 빛따라 가느니 (2012. 4. 12) 해월의 시조/수목편 2012.04.12
백목련 백목련 海月 채현병 눈송인가 다가서니 송이송이 연꽃송이 봉긋봉긋 송이마다 속살을 감추더니 어느새 열어제치고 속눈썹을 떠시네 (2011. 4. 5 / 청명일에) 해월의 시조/수목편 2011.04.06
초목이 분명한데 (겨우살이) 사진 : 夕塘 초목(草木)이 분명한데 <겨우살이> 海月 채현병 唱 : 사설시조 (辭說時調 ) 고목에 걸터 앉아 둥지 튼 맵씨라니 초목이 분명한데 까치집이 웬말이오 이파리는 댓잎 같고 푸르기가 솔잎이라 고운 피부 연한 줄기 가련하기 그지없고 여름내 얻어 먹고 겨우내 되 갚으니 양상.. 해월의 시조/수목편 2010.08.15
동짓날 그린 정(情)을 - 미선(美扇)나무 - 동짓날 그린 정(情)을 - 미선(美扇)나무 - 海月 채현병 唱 : 평시조 동짓날 그린 정(情)을 꽁꽁꽁 얼렸다가 이른 봄 눈꽃으로 송이송이 매단 뜻은 솔솔솔 미선풍(美扇風)으로 님의 안에 들고져 미선(美扇)나무 : 물푸레나무과. 낙엽활엽관목. 세계1속1종으로 1919년 처음 검출된 우리나라 특산.. 해월의 시조/수목편 2010.03.26
햇노란 얇은 빛이 - 생강나무 - 햇노란 얇은 빛이 - 생강나무 - 海月 채현병 唱 : 평시조 산뜻한 정향(精香)으로 봄 소식 전하고져 햇노란 얇은 빛이 하늘하늘 피어나다 어느새 제 짝을 찾아 밝게밝게 빛납니다 생강나무 ( 아위나무, 동박나무, 산동백, 黃梅木, 檀香梅花 ) 녹나무과. 낙엽활엽관목. 암수딴그루. 용도 : 조경.. 해월의 시조/수목편 20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