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수(立春水) 다려 두고(노랑 앉은부채) 사진 : 夕塘 입춘수 다려 두고 (노랑 앉은부채) 海月 채현병 창(唱) : 평시조(平時調) 반질음시조(半叱音時調) 새파람 지신(地神) 밟듯 다가온 님을 만나 봄맞이 새단장에 입춘수(立春水) 다려 두고 눈결의 앉은부채인양 하늘 보고 웃는다 해월의 시조/화훼편 2010.02.09
우리 님 ( 복수초 ) 우리 님 (福壽草) 海月 채현병 맑은 눈 고운 얼굴 눈가에 아른아른 밝은 빛 깨친 노래 귓가에 대롱대롱 해맑아 빛나는 마음 도란도란 듣고져 해월의 시조/화훼편 2010.02.09
털 이슬 - 海月 채현병 사진 : 夕塘 털 이 슬 海月 채현병 창(唱) : 반질음시조(半叱音時調) 새 하얀 꽃잎 새로 깨어 난 은결들이 눈물 샘 열어 놓고 이슬방울 길었나봐 보듬어 안아 보아도 밀어내는 저 눈빛 해월의 시조/화훼편 2010.02.03
우리 님 우리 님 (福壽草) 海月 채현병 맑은 눈 고운 얼굴 눈가에 아른아른 밝은 빛 깨친 노래 귓가에 대롱대롱 해맑아 빛나는 마음 도란도란 듣지요 해월의 시조/동시조 2010.02.01
'올해의 시인상' 수상 소감 시조와 비평(동백문화재단) ‘올해의 시인상' 수상 소감 응종월(應鐘月), 수안보(水安堡)의 아침입니다. 보(堡)를 휘도는 맑은 물에 가을이 익어갑니다. 간 밤에 접한 ‘올 해의 시인상’ 수상 소식에 놀라 기쁨과 부끄러움이 마냥 교차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침 일찍 눈을 뜨니 .. 해월의 시조/수상, 등단작 2009.10.24
월인(月印)으로 비추시다 월인(月印)으로 비추시다 - 황산(皇山) 고두동 선생님 15주기를 맞아 - 海月 채 현 병 (1) 황산(皇山)은 흐른다 황산(皇山)을 바라보며 산행(山行)길 들었는데 고산준령(高山峻嶺)하도 높고 심산유곡(深山幽谷) 하도 깊다 두어라 달빛이 두둥실 동구 밖에 흐른다 (2) 님의 안 한 평생(平生) 님.. 해월의 시조/인물편· 찬시조 2009.10.24
평시조- 경모재(景慕齊)에서 19번째 한가락 시조집 출판 기념 평시조- 경모재(景慕齊)에서 해월 채현병 두 눈을 꼭 감아도 누리꾼 다 보이며 한 말씀 안하셔도 그리움 다 압니다 돌마저 내치신대도 그 높은 뜻 잊을까 V181.WAV 해월의 시조/인물편· 찬시조 2009.04.28
가랑비 - 해월 채현병 가랑비 해월 채현병 숲속 길 나뭇가지 단풍잎새 타고서 산골짜기 벼랑 끝 가을 바람 타고서 시골집 처마 끝따라 가랑가랑 옵니다 해월의 시조/동시조 2008.10.26
가을 하늘 - 해월 채현병 가을하늘 해월 채현병 가을 하늘 푸른 하늘 가을 하늘 높은 하늘 양떼를 몰고 가다 새떼를 몰고 가다 우리 집 앞마당까지 경운기타고 왔어요 해월의 시조/동시조 2008.10.26
이슬(2) - 해월 채현병 이슬 (2) 해월 채현병 혼자서 외롭다고 풀잎 끝에 매달려 새벽공기 훑으며 아침운동 한다더니 어느새 바위틈새에 오줌까지 쌌어요 해월의 시조/동시조 2008.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