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12. 3. 22. 07:41
다리고 다려두면 주름살 하나없고
달이고 달여두면 정성이 배어나듯
달리고 달리다보면 이뤄질 날 있겠지
달이고 달여두면 정성이 배어나듯
달리고 달리다보면 이뤄질 날 있겠지
* 매일매일 한국문단 '끝말로 시조 지어봐요'에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海月 채현병 12. 3. 23. 07:09
네거리 이어지니 바둑판 도시계획
자 대고 쭉쭉그어 사방을 뚫고 보니
삼거리 흥겹던 모습 어디에도 없어요
자 대고 쭉쭉그어 사방을 뚫고 보니
삼거리 흥겹던 모습 어디에도 없어요
海月 채현병 12. 3. 24. 08:24
뿐뿐뿐 이 뿐이야 정말로 이 뿐이야
가린 것 하나없이 모두가 이 뿐이야
내 밑천 이것뿐이니 더 뺏길 일 없겠지
가린 것 하나없이 모두가 이 뿐이야
내 밑천 이것뿐이니 더 뺏길 일 없겠지
海月 채현병 12. 3. 25. 08:52
지붕 위 하얀 박꽃 밤새워 피우더니
둥근 박 남겨둔 채 별나라 가셨어라
밤마다 달 차오르듯 배는 불어 가는데
둥근 박 남겨둔 채 별나라 가셨어라
밤마다 달 차오르듯 배는 불어 가는데
海月 채현병 12. 3. 2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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